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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3차 정상회담 좋을 것" [월드 투데이]

회차 : 372회 방송일 : 2019.04.15 재생시간 : 06:17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3차 정상회담 좋을 것"
미국과 3차 정상회담을 할 용의가 있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에 트럼프 대통령도 좋을 거라고 화답했습니다.
북미 간 대화 기조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트위터_트럼프
"김정은 위원장과의 관계는 '훌륭하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 2019년 4월 13일"

현지시각 13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김 위원장과의 관계가 훌륭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트위터_트럼프
"서로 어디에 서있는지 완전히 이해한다는 점에서 3차 정상회담이 좋을 것이라는 데 동의한다. 2019년 4월 13일"

서로 어디에 서있는지 이해한다는 점에서 3차 회담이 좋을 것이라는 점에 동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폼페이오 장관 또한 현지시각 13일, 북한과의 대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하노이 회담 이후에도 우리는 대화를 지속해왔습니다. 우리가 하노이에서 한 일은 우리를 더 나은 곳으로 향하도록 했다고 확신합니다."

앞서 지난 12일, 김정은 위원장은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미국이 3차 회담을 제안하면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트럼프 행정부가 적극적으로 화답하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줬습니다.

녹취>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비핵화를) 위해 일할 것이고, 우리가 계속 진전을 이룰 거라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앞선 11일,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자리에서도 김정은 위원장과 계속 대화하고 싶다며 3차 회담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거듭 대화 의지를 직접적으로 확인하며 북미협상의 불씨를 살리고 있습니다.

2. 미국-스웨덴, "어산지 넘겨라"
폭로전문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창립자, 어산지가 영국 경찰에 붙잡힌 뒤 관련국들을 서로 그를 송환해달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낀 영국정부는 난감한 입장입니다.
7년의 도피 끝에 줄리안 어산지가 체포되자 현지시각 12일, 스웨덴 검찰은 바로 어산지의 과거 성폭행 수사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어산지 2010년, 스웨덴 여성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이후 에콰도르 대사관으로 피신한 바 있습니다.
영국 하원 의원 70여명은 어산지의 신병을 스웨덴 검찰에 인도해야 한다는 성명에 서명했습니다.

녹취> 제러미 코빈 / 영국 노동당 대표
"줄리안 어산지는 스웨덴에서 성 문제, 성폭력이 있었는지 답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미 영국에 임시 구속영장을 보냈습니다.
미국은, 2010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 관련 문서를 비롯해 기밀 문서 25만건을 빼돌린 어산지에게 반역죄 적용까지 검토 중입니다.

녹취> 힐러리 클린턴 / 미국 전 국무장관
"기소장을 보면 이는 저널리즘을 벌하는 게 아닙니다. 미국의 정보를 훔치기 위해 군의 컴퓨터를 해킹하는 데 관여했냐는 문제입니다."

영국 내무장관은 범죄의 심각성과 어느 나라의 요청이 먼저 접수됐는지 고려해 송환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공익제보자로 분류되는 어산지를 미국에 넘기면 언론의 자유를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어서 복잡한 상황입니다.

녹취> 크리스틴 흐라픈손 / 위키리크스 편집장
"어산지는 미국에서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할 겁니다. 그는 단지 언론 활동을 했던 것이기 때문에 (미국으로) 송환되면 안 됩니다."

한편 현지시각 13일, 에콰도르 측에서는 그간 어산지를 보호하는 비용으로 약 74억원이 소요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산지가 망명 생활 중에도 악행을 저질렀다고 폭로하기도 했습니다.
에콰도르에 버림받은 줄리안 어산지가 이제 미국과 스웨덴의 압박을 동시에 받으며 사면초가에 빠졌습니다.

3. 핀란드 총선, 16년만에 사민당 승리
핀란드에서 중도 좌파 성향의 사민당이 16년만에 제 1당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핀란드 총리가 이끈 중도당은 참패했습니다.
14일에 실시된 핀란드 총선.
96% 개표 결과 사회민주당이 전체 의석 200석 중 40석을 차지하며 승리했습니다.
현 집권 세력의 핵심인 중도당은 지난 선거보다 18석 적은 31석에 그치며 대패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민당 대표가 연정 구성의 주도권을 쥐게 됐고 과반 의석을 확보하면 바로 총리직에 오르게 됩니다.

녹취> 안티 린네 / 핀란드 사민당 대표
"우리 사회를 지속 가능한 기후, 사회, 경제 정책으로 나아가게 합시다. 우리는 핀란드 사람들을 더 나은 미래로 이끌 수 있습니다."

이번 핀란드 총선에서는 사회복지제도, 이민, 기후 변화가 최대 정점이었습니다.
사민당은 세금 인상과 정부 지출 확대로 사회 복지제도를 개혁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녹취> 알리 후세인 / 핀란드 유권자
"(사회민주당은) 좋은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 사회에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죠."

일각에서는 오는 28일, 스페인 총선에서도 사민당과 비슷한 성향의 사회노동당이 선전할 거라고 예측하고 있는데요.
최근 유럽 각국에서 참패를 거뒀던 사회민주 계열의 정당들이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4. 이집트서 4400년 전 무덤 발굴
이집트 사카라 유적지에서 발굴된 고대 무덤이 공개됐습니다.
무려 4천 4백년 전에 만들어진 무덤입니다.
현지시각 14일, 이집트 언론에 따르면, 이집트 고대유물부는 전날 고왕국 시대의 무덤을 발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무덤은 제 5왕조 말기에 제드카레 파라오가 '쿠위'라는 이름의 고위 관료를 위해 지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제 5왕조는 기원전 2천 350년에서 2천 5백년 사이를 일컫습니다.

녹취> 모스타파 와지리 / 이집트 유물위원회 사무총장
"무덤의 주인은 '쿠위'였고 귀족이자 재판관이었습니다. 이 무덤은 4400년 전, 고왕국 시대의 것입니다."

무덤 벽면은 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장면 등이 담겼는데요.
화려한 색깔의 그림과 비문이 눈에 띕니다.

녹취> 칼레드 알 아나니 / 이집트 유물부 장관
"거의 기원전 24세기 무덤입니다. 무덤 안에 색깔들이 아주 잘 보존돼 있습니다."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정정 혼란으로 경기가 위축됐던 이집트에서, 최근 잇따라 새로운 무덤을 공개하며 관광 산업에 힘을 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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