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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원전해체연구소 설립···세계시장 선점 박차

회차 : 196회 방송일 : 2019.04.16 재생시간 : 02:39

임소형 앵커>
원자력발전소 해체 방법과 핵심 기술을 연구할 국내 첫 원전해체연구소가, 오는 2021년 동남권에 들어섭니다.
기술 확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치열한 연구과 실험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녹취> 문재인 대통령 (2017년, 6월 고리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
"원전해체 기술력 확보를 위해 동남권 지역에 관련 연구소를 설립하고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이 원전 해체 산업 선도국가가 될 수 있도록 정부는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원전 노후화에 대비한 원전해체연구소 설립이 추진됩니다.
설계수명 만료로 영구정지된 고리 1호기의 안전한 해체와 국내외 원전해체시장 성장에 대비하기 위한 핵심 시설이 오는 2021년을 목표로 우리나라의 최대 원전 밀집지역인 동남권에 들어서는 겁니다.
원자력발전소가 원자로 형태와 폐기물 종류에 따라 경수로와 중수로 나뉘는 만큼 원전해체연구소도 2곳으로 나뉩니다.
경수로 분야는 부산 울산 접경지인 고리원전 내에, 중수로 해체기술원은 경북 경주의 감포읍에 각각 설립됩니다.
2022년 해체가 시작될 고리 1호기에 10년에 걸쳐 제염과 구조물 해체 복원에 천여 명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연구소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의 핵심기관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성윤모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원전해체시장은 기술력은 물론이고 실적과 경험이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고리 1호기의 안전한 해체를 통해서 우리 기업들의 해체 역량을 축적해 나가고 확대되는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원천기술 상용화와 실증을 위해 원자로 모형과 제염성능 평가시설 절단설비 등 핵심 장비를 연구소에 마련합니다.
또 관련 기업과 대학교, 연구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의 원전은 450여 기.
이 가운데 170기가 2030년이면 영구 정지상태가 돼 해체 시장규모는 550조에 달할 전망이어서 국내 노후 원전의 안전한 해체는 물론 세계 시장 선점도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임주완 / 영상편집: 양세형)
연구소 설립을 시작으로 아직은 초기 시장인 원전해체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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