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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5060 신중년 기술 훈련···인생 2모작 준비하세요

방송일 : 2019.04.23 재생시간 : 03:05

이유리 앵커>
5060 세대 신중년의 대다수는 은퇴 후에도 계속 '일'을 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특별한 기술 없이 일자리를 찾기란 쉽지 않은데요.
이런 분들의 인생 2막을 열어주는 '한국폴리텍대학 신중년 특화과정'을 오옥순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오옥순 국민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
(장소: 서울시 용산구)

중장년의 남성들이 차량 복원 기술을 배웁니다.
늦은 나이에 새로운 도전이지만 배움의 열기는 청년 못지않습니다.

현장음>
"사선을 빼야 하는데 이 사선을 어떻게 빼요? 사선을 뺄 수 있는 도구가 있어야겠죠?"

이론에 이은 현장 실습. 긁히고 찍힌 부분을 복원하는 기술을 하나하나 익힙니다.

현장음>
"붙어 있는 것을 커트 시켜서라도 올리라는 이야기에요."

현장음>
"붙어 있는 것을 커트 시켜서라도 올리라는 이야기에요 무조건."

머리가 희끗 희끗한 중장년에게 차량 복원 기술은 취업과 창업의 꿈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영동 / 서울시 강남구
"그동안 사무직을 해왔으니까 이젠 생산적인 일을 배워야겠다, 만약 내가 뭔가를 배운다 그러면 지나치게 수입이나 경제적인 이런 것보다는 취미에 맞는 나름대로 기준을 찾아서.."

인터뷰> 이주호 / 한국폴리텍대학 자동차과 교수
"자동차 정비 분야에서는 외형 부분 쪽이 소자본으로 자신의 노력만큼 받을 수 있는 기술 직종이라고 생각해 교육과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용접 수업이 한창인 특화과정 실습장입니다.
손놀림이 쉽지 않지만 중장년 학생들은 쇠를 빨갛게 달구고 이어 붙이며 인생 후반 불꽃과 같은 꿈을 키웁니다.

현장음>
"이게 손놀림이 중요한 겁니다. 마지막은 위아래로 같이 동시에.."

공조냉동 기술은 인력이 많이 필요한 직종이고 특화 과정을 거칠 경우 취업도 잘 돼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조갑주 / 서울시 강남구
"아예 눈높이 몸을 낮추고 스스로 지능적으로 내려와 버리면 그나마 일을 조금 더 65세, 70세까지 할 수 있는.."

한국폴리텍대학의 신중년 특화과정은 지난해 개설됐는데 4개 캠퍼스, 7개 학과에서 3백 명이 기술 교육을 받았고 그중 60% 가까이 재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최지호 / 한국폴리텍대학 그린에너지설비과 교수
"서울의 고층 건물이 많다 보니까 기계실은 젊은이들이 기피를 많이 해요. 오히려 신중년 과정이 취업 하면 2~3년 길게 보면 10년 가까이 움직이질 않으니까 관리자 입장에선 굉장히 좋은 조건이죠."

(촬영: 이홍우)

한국폴리텍 대학은 신중년 특화과정의 교육생 규모를 2022년까지 1100명으로 늘려 은퇴 후 제2의 인생 설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오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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