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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도서관의 재탄생···주민복합문화 공간으로

회차 : 1041회 방송일 : 2019.04.23 재생시간 : 02:44

이유리 앵커>
'도서관' 하면 책을 읽는 조용한 공간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이제 도서관이 더는 책만 빌려보는 공간이 아닙니다.
연극 무대로, 창작 배움터로 도서관이 '복합문화공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권보경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권보경 국민기자>
마포중앙도서관
(장소: 서울시 마포구)

한복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배우가 힘차게 대한독립만세를 외칩니다.

현장음>
"대한독립만세!"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관객들도 독립만세를 따라 합니다.
도서관이 배우와 관객이 하나가 된 공연장으로 바뀐 겁니다.
독립만세운동과 마포의 이야기가 담긴 창작극 <새우젓 싸움에 고래등 터졌다>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서종관 / 서울시 마포구
"몇 안 되는 배우분들이 열심히 해주셨고 마침 시의적절하게 3·1절에 관한 연극이었기 때문에 다들 호응할 수 있었고 숨은 마포나루의 이야기였기 때문에 더 감명받았습니다."

대화도서관
(장소: 경기도 고양시)

아이들이 노트북에 제품의 형상을 그려 넣습니다.
구상한 모형을 3D 프린트기에 보내자 조형물이 실제로 만들어집니다.

인터뷰> 김윤후 / 고봉초등학교 4학년
"제가 만들 수 있는 것을 3D 프린터로 다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좋아요."

도서관에 들어선 '공유형 창업, 창의 공작소'는 3D 프린터기, 레이저 커터, 드론 같은 첨단 기기를 갖추고 있습니다.
간단한 체험형 프로그램부터 16회차로 이루어진 아카데미 과정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습니다.
누구나 신청만 하면 이용하고 배울 수 있는데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인기입니다.
도서관이 단순히 책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들의 종합공간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주민들이 책 대신 저자나 학자를 만나 이야기를 듣고 삶이 처한 다양한 현실을 인문학적으로 이해하고 되돌아봅니다.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열리는 <열두달 인문학당>은 대화도서관의 대표 프로그램을 자리를 잡았습니다.
청중들과 토론과 대화의 방식으로 진행하는 인문학 강연은 주민들의 호응 속에 3년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창욱 / 경기도 고양시
"작년에도 열두달 인문학당 수업을 들었는데 좋아서 오게 되었고 좋은 교수님한테 새로운 지식을 많이 얻어 가서 아주 좋습니다."

(촬영: 한영학 국민기자)

도서관이 단지 책을 읽는 공간에서 공연과 전시를 열고 배움을 제공하는 지역 문화센터로 변신은 점점 다양해지고 대상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권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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