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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를 낼 것이냐 '축의금 이모저모' [S&News]

회차 : 223회 방송일 : 2019.05.27 재생시간 : 03:58

이혜진 기자>

1. 얼마를 낼 것이냐 '축의금 이모저모' 
#축의금 고민
"고민하게 돼, 우리 둘 사이"
하상욱 시인의 단편시 '축의금'입니다.
5만원을 낼 것인가 10만원을 낼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햄릿의 '죽느냐, 사느냐'보다 더 깊은 고민을 하게 되죠.
축의금 액수를 고민하면서 우리 둘 사이 관계의 깊이를 다시 한 번 돌이켜보게 되기 때문인데요.
오죽하면 '인공지능이 축의금 액수를 정해줬으면 좋겠다'는 얘기까지 나왔겠어요~
축의금 가격대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축의금은 3,5,7,10만원 선이었는데,
물가가 오르면서 최근에는 5,7,10,15만원대로 높아졌거든요.
결혼식 참석이 어려울 땐 축의금을 어떻게 전달할지도 애매하죠.
결혼식에 가는 다른 지인을 통해 전달하는 게 좋지만 그게 여의치 않을 때도 많은데요.
이럴 때 빠르고 간편한 축의금 전달 방법!
앞으로는 청첩장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서 축의금을 바로 보낼 수 있게 됩니다.
금융위원회가 이번에 승인한 혁신금융서비스 중 하나인데요.
돈 보낸 사람 명단을 결혼 당사자에게 제공해 하객 명단 관리까지 간편하게 마칠 수 있답니다.
안 그래도 복잡한 축의금 고민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겠네요~!

2. '착한 호구'가 성공한다?
#착한 호구
세상에는 세 가지 유형의 사람이 있습니다.
1번 유형, 받기만 하는 사람, '테이커'(Taker).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으로 사는 사람이죠.
2번 유형은 누군가를 돕고 내것을 더 내어주고 베푸는 사람, 바로 '기버'(Giver)입니다.
옛날로 치면 흥부라고 할까요?
싫은 소리도 잘 못하고, 나쁘게 말하면 '착한 호구'로 불리는 인간형이죠.
마지막 3번 유형은 딱 받은 만큼만 주고 준 만큼 받는 사람, '매처'(Matcher)라고 합니다.
전 세계 사람의 절반(56%)이 매처라고 하네요.
얼핏 보면 이기적인 테이커가 가장 성공할 것 같은데요,
조직심리학자 애덤 그랜트 와튼스쿨 교수가 수입과 지위를 놓고 분석했더니, 의외로 가장 높은 위치에 '기버'가 있었다고 합니다.
착한 호구의 실적과 성과가 가장 높았다는 것이죠.
자기 중심적인 테이커는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순 있어도, 받은 만큼 응징하는 매처에 의해 순식간에 추락한다고 해요.
오히려 길게 보면 당장은 바보같이 손해만 보는 것 같아도 오랜 시간 사회적 신뢰를 얻은 '기버'가 승리한다는 이야기죠.
'다른 사람에게 뭘 받을까'보다 '내가 뭘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하루가 됐으면 좋겠네요.

3. 난임·산후우울증, 혼자 고민 NoNo
#난임우울증상담센터
나와 배우자를 꼭 닮은 아이를 낳고 싶지만, 요즘 아이 갖기가 쉽지는 않죠.
실제 난임 진단을 받은 우리나라 여성 수는 매년 20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임신에 실패할 때마다 죄책감과 조급함 등 정신적 고통을 겪게 되죠.
자연 임신이 어려워 체외수정 시술을 경험한 여성 가운데 우울감을 경험한 비율은 87%나 됩니다.
자살을 생각한 비중도 27%나 되고요.
이런 난임 부부의 정신적 고통을 치유하기 위한 곳.
이번에 제가 다녀온 곳은 대구에 있는 난임·우울증 상담센터입니다.
난임 부부뿐 아니라 임신 중이나 산후 우울증을 겪는 분들을 위해 진단부터 상담, 심리 치유 프로그램까지 세심하게 진행되는 곳인데요.
가벼운 증상이면 센터에서 상담치료를 받게 하고, 증세가 심각하면 정신건강의학과로 연결해줍니다.

인터뷰> 정유정 / 대구 난임·우울증상담센터 팀장
"직접 상담을 받아본 뒤 충분히 만족감을 느끼고 주변 지인에게 알려 내소하는 경우가 많이 늘고 있어요."

아직 이런 곳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요.
서울에 있는 중앙센터를 중심으로 전남과 인천, 대구 등 각 권역에 위치하고 있으니까요,
마음이 힘드신 분들, 혼자서 끙끙 앓지 마시고 가까운 난임우울증센터로 꼭 전화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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