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외교부 "외교관 K씨·강 의원 형사고발 결정"

KTV 뉴스중심

외교부 "외교관 K씨·강 의원 형사고발 결정"

등록일 : 2019.05.29

임소형 앵커>
외교부는 어제 한미정상 간 통화 내용을 유출한 외교관과 외교 기밀을 언론에 공개한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을 형사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또 해당 외교관 뿐만 아니라 비밀업무 관리를 소홀히 한 관련 직원 등 3명을 징계위에 회부할 방침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외교부가 자신의 고등학교 선배인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에게 규정상 3급 비밀로 분류돼 있는 한미 정상 간 통화 내용을 누출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간부급 외교관 K씨를 형사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는 형사 고발 조치를 결정한 배경에 대해,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외교 기밀을 언론에 공개한 강 의원에 대해서도 형사 고발 조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녹취> 김인철 / 외교부 대변인
"이번 외교기밀 유출과 관련해서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하고 외교기밀을 언론에 공개한 사항 때문에 형사고발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외교부는 또 K씨가 한미정상 간 통화내용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한 직원 2명 등 총 3명에 대해 해임이나 파면 등 중징계 의결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직원 3명은 조만간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징계 수위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김종석)
앞서 외교부는 강경화 장관의 지침에 따라 이번 사안에 대해 온정이나 동정에 휩쓸리지 않고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