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침몰 소식에 청와대도 급박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구조활동을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우리 국민이 탑승한 헝가리 유람선 침몰 소식에 문재인 대통령은 모든 자원을 총동원한 구조 활동을 지시했습니다.
녹취> 고민정 / 청와대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4시경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부다 지역에서 우리 국민 단체 여행객이 탑승한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헝가리 정부와 협력하여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한 구조 활동을 긴급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대본을 즉각적으로 설치해 상황을 공유할 것도 지시했습니다.
또 국내에 있는 피해자 가족과 연락을 유지하고 상황을 공유할 것도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지에 신속 대응팀을 급파할 것도 주문했습니다.
청와대는 정의용 실장을 중심으로 외교부 장관, 행안부 장관, 국방부 장관, 문체부 차관, 소방청장 등이 모여 수시로 화상회의를 하고 있으며 회의 내용은 즉각 문 대통령에게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이기훈 / 영상편집: 김종석)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늘 예정됐던 성과 공무원들과의 오찬을 연기하고 헝가리 유람선 침몰 상황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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