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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北 아프리카돼지열병 첫 발생···접경지역 방역 강화

회차 : 406회 방송일 : 2019.05.31 재생시간 : 02:13

김용민 앵커>
북한이 어제 세계동물 보건기구에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공식 보고했습니다.
북한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정부는 접경지역을 특별관리 지역으로 정하고, 방역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김유영 기자>
세계동물보건기구에 따르면,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최초로 신고된 곳은 압록강 인접지역인 북한 자강도 우시군 소재 북상협동농장입니다.
북중 접경지역으로, 중국 랴오닝성과도 가깝습니다.
지난 23일 최초로 신고된 이후 25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됐습니다.
현재 농장에서는 사육 중이던 돼지 99마리 가운데 77마리가 폐사하고, 22마리는 살처분한 상황입니다.
북한은 지역이동제한 조치와 소독 등 방역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긴급 방역상황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돼지열병 발생지역이 북중 접경지역이긴 하지만, 남쪽으로의 전파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추가 방역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오순민 /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
“접경지역 10개 시군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설정하고,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우선 경기 강화군과 김포시, 파주시 등 10개 시군의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가 마련됩니다.
정부 차원의 대책본부가 설치되고, 거점소독시설을 통해 축산 관련 차량 등에 대한 방역을 실시합니다.
또 300여 개 농가에 대한 돼지 혈청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다음 달 7일까지 확인하고, 양돈 농가의 방역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정부합동 일제 점검을 실시합니다.
도라산과 고성 남북출입사무소의 출입 인력과 차량에 대한 소독도 강화합니다.
농가 방역관리를 위해 전담관이 직접 농가를 방문하던 횟수를 한 달에 한 번에서 일주일에 한 번으로 늘리고, 매일 전화 예찰을 실시합니다.
(영상취재: 이기훈, 김정섭 / 영상편집: 김종석)
아울러 접경지역 내 모든 돼지농가에 포획틀과 울타리를 다음 달까지 모두 설치할 계획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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