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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6·10 민주항쟁 기념식

회차 : 411회 방송일 : 2019.06.10 재생시간 : 02:28

김용민 앵커>
인권탄압의 상징이었던 옛 남영동 대공분실 자리에서 제32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모두가 힘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등 공권력에 의한 인권 탄압이 자행됐던 서울 남영동 대공분실.

6·10 민주항쟁 제32주년 기념식
(장소: 오늘 오전, 서울 용산)

민주인권기념관으로 탈바꿈하게 될 옛 남영동 대공분실 자리에서 처음으로 6·10 민주항쟁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민주주의 100년, 그리고 1987'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고문 피해자, 민주화운동 당사자와 후손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민주주의를 가냘픈 꽃에 빗대며 꽃이 튼튼하게 자라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듯 민주주의 발전에도 일상 속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진 영 / 행정안전부 장관 (기념사 대독)
"우리는 자기 삶에 영향을 주는 결정 과정에 참여해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민주주의가 더 커지기 위해서는 불평등 해소, 공정한 사회 구현, 경제 민주주의 실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행사에는 지난해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씨의 어머니 김미숙 씨 등 8명이 무대로 나와 근로 환경 개선 등 우리 민주주의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국민의 소리'를 낭독했습니다.

녹취> 김미숙 / 고 김용균 씨 어머니
"다시는 제 2, 제3의 용균이가 나와서는 안 됩니다. 산업재해를 막을 수 있는 법, 제도를 제대로 만들어 주십시오."

녹취> 양지혜 / 청소년 페미니스트 네트워크 활동가
"노키즈 존이 아니라 아동의 권리를 보장해주십시오. 스쿨 미투 등 청소년의 말할 권리를 보장해주십시오."

(영상편집: 양세형)

참가자들은 '우리가 민주주의 입니다'라는 손피켓을 들고 6월 민주항쟁을 상징하는 곡 '광야에서'를 함께 불렀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갑질을 폭로한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과 미투 운동을 촉발시킨 서지현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가 사회를 맡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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