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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北선박, 경계작전 실패···엄중하게 인식"

회차 : 417회 방송일 : 2019.06.20 재생시간 : 02:17

임보라 앵커>
지난 15일 동해 삼척항 방파제에서 소형 목선을 타고 내려온 북한주민이 우리 국민에게 발견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해상 경계작전의 실패라면서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정신적 대비태세를 굳건하게 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전반기 주요지휘관회의 / 어제, 국방부)
전반기 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최근 북한 선박이 동해 삼척항까지 진입한 사건을 '해상 경계작전의 실패'라고 규정했습니다.
정 장관은 백 가지 잘한 점이 있더라도 한가지 경계작전에 실패하면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면서,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경계 작전 실태를 되짚어 볼 것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정경두 / 국방부 장관
"우리의 경계작전 실태를 꼼꼼하게 되짚어 보고, 이 과정에서 책임져야 할 인원이 있다면 엄중하게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앞서 지난 15일 발견된 북한 주민 4명은 길이 10미터 가량의 소형 목선을 타고 NLL 이남으로 내려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민간인이며, 9일 함경북도에서 출항해 NLL 인근에서 북한 어선과 함께 위장 조업을 하다가 12일 밤 9시쯤 NLL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울릉도를 경유해 동해상을 떠돌던 목선은 지난 15일 오전 6시 22분쯤, 삼척항 부두 끝에 접안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산책 중이던 우리 주민이 이들을 발견했고, 112에 신고하면서 군 당국에 전해진 겁니다.
이 과정에서 북한 주민 한 명은 자신이 북한에서 왔다면서 서울에 사는 이모와 통화하고 싶으니 휴대전화를 빌려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4명 가운데 2명은 북한으로 돌아가기를 원해 판문점을 통해 송환됐고, 나머지 2명은 귀순 의사를 밝혀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김종석)
정 장관은 이번 상황과 관련해 현행 경계작전시스템 등의 문제점을 찾아 조기에 보완해나갈 것을 당부하면서, 근무 기강을 바로잡아 정신적인 대비태세를 굳건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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