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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용사 방한···"한반도 평화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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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용사 방한···"한반도 평화 원해"

등록일 : 2019.06.25

임소형 앵커>
6·25전쟁 69주년을 맞아 유엔군 참전용사들이 한국땅을 다시 밟았습니다.
아흔 살에 가까운 나이에도 전쟁의 참혹함을 잊지 못했는데요.
박지선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박지선 기자>
(장소: 어제 오후, 국립서울현충원)
하얗게 머리가 센 참전용사들이 이제는 볼 수 없는 전우들을 기리며 묵념합니다.
유엔군 참전용사와 가족 82명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이번 방한은 6·25 전쟁 발발 69주년을 맞아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고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예우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만 스무 살에 6·25 전쟁에 참전한 토마스 쓰다 씨는 참전 기간 줄곧 최전방에 배치됐습니다.
매일 전우들의 부상소식을 들었고 쓰다 씨도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토마스 쓰다 / 6·25전쟁 유엔군 참전용사
"목과 허리, 얼굴을 다쳤는데 하루에 세 번이나 부상을 입은 것입니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몰랐어요."

인천 상륙작전에 투입됐던 조셉 벨랑져 씨는 당시 상황을 잊지 못합니다.

인터뷰> 조셉 벨랑져 / 6·25전쟁 유엔군 참전용사
"너무 추웠고 아무것도 없었어요. 손이 모두 얼어서 붕대를 감아줄 수도 없었어요. 현재 인천이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겠네요. 나는 평화를 원합니다. 계속 노력한다면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한한 참전용사들은 오늘(25일) 6·25전쟁 69주년 행사에 참석한 뒤 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는 임진각과 판문점 등을 방문합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양세형)
또 전쟁기념관에서 전우들을 위해 헌화할 예정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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