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여성들은 범죄 위험에 노출돼있죠.
실제로 주거 침입 성범죄, 하루에 한 건 꼴로 발생하고 있는데요.
서울시가 여성 1인 가구에 안심 4종 세트를 지원합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1. 여성 1인 가구, 안심4종세트 지원
귀가하던 여성이 집으로 들어가자 한 남성이 뒤따릅니다.
닫히는 문에 다급하게 손을 뻗는 남성,
간발에 차로 문은 잠겼지만 남성은 이후에도 노크를 하고, 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등 1분 넘게 집 앞에 머물렀습니다.
지난 5월, 서울 신림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서울시가 여성 1인 가구 밀집지역에 'Safe Singles Zone' 사업을 추진합니다.
여성 1인 가구 250명에게 불안해소 4종 세트를 지원하는데요, 집 안 모니터로 밖에 누가 벨을 눌렀는지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비디오 창과 부재중이나 새벽 시간, 외부에서 창문이나 문을 열었을 때 경보음과 함께 지인에게 문자가 전송되는 문 열림 센서, 이중 잠금이 가능한 현관문 보조키, 위기상황에 당기면 경보음이 발생하고 지인과 112에 비상메시지가 전송되는 휴대용 비상벨 등입니다.
또한 여성 혼자 운영하는 점포 50곳에도 무선비상벨 설치를 지원하는데요,
관악구와 양천구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한 뒤 내년부터는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신청은 12일까지 각 구청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2.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합동점검
미세먼지와 황사가 일상이 되면서 차단 마스크는 생활필수품이 됐습니다.
실제 한 인터넷쇼핑몰 업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세먼지 마스크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8%나 급증했습니다.
네, 하지만 마스크 구매하실 때 꼼꼼히 잘 따져보셔야 겠습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처와 특허청이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합동 점검을 실시했는데요,
허위 과대광고 437건, 허위표시 680건 등 1천 100여 건의 위법 사례가 적발됐습니다.
적발된 제품은 판매 중지와 시정 조치가 내려졌고,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3. 취업 희망 일반고생, 직업훈련 지원
고교 졸업 후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고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 필요한 기술과 기능을 교육하는 '일반고 특화 직업훈련 과정'.
2015년 시범 도입된 뒤 참여 인원은 꾸준히 늘었고, 지난 4년간 2만 4천여 명이 과정을 마쳤습니다.
과정은 1년 또는 6개월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데요, 올해 하반기 신청이 시작됐습니다.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소속 학교장의 승인을 받은 뒤 인근 고용센터를 방문하면 되는데요, 훈련은 전액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출석률이 80% 이상인 경우 월 11만 6천 원씩 훈련 기간 장려금도 지급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직업훈련 포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지금까지 더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