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日, 압박 거두고 외교적 해결 장으로 돌아와야"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日, 압박 거두고 외교적 해결 장으로 돌아와야"

등록일 : 2019.07.15

김용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이제라도 외교적 해결의 장으로 돌아오라고 촉구했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잠시 어려움을 겪을 수는 있겠지만, 전국민의 단합된 힘으로 어려움을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수석보좌관회의 / 청와대)
빠르고 강도 높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문재인 대통령이 "일방적인 압박을 거두라"고 다시 한 번 경고의 메시지를 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한일 양국이 과거사 문제를 별도 관리해 온 전례를 일본이 깬 데 대해 "현명하지 못한 처사"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하루빨리 외교적 해결의 장으로 돌아올 것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일본 정부는 일방적인 압박을 거두고 이제라도 외교적 해결의 장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우리경제가 한 단계 높은 성장을 도모하는 시기에 경제 성장을 가로막은 것이나 다름없다는 겁니다.
일본 정부의 이번 조치가 한국 경제의 핵심 경쟁력인 반도체 소재에 대한 수출 제한으로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일본의 의도가 거기에 있다면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이 상황을 극복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우리 기업들이 일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우리는 과거 여러차례 전 국민의 단합된 힘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했듯, 이번에도 어려움을 이겨낼 겁니다."

이어 일본의 이번 조치가 결국에는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가 갈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일을 우리 경제의 전화위복 기회로 삼겠다며 기업에 대한 모든 지원과 함께 경제 체질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일본 정관계 인사들이 잇달아 내놓은 한국 정부의 대북 제재 관리 위반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고 있고 제재 틀 안에서 총력을 다하고 있는 "우리 정부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김태우 / 영상편집: 최아람)
문 대통령은 양국이 더 이상 소모적 논쟁을 할 필요가 없다며, 함께 국제기구를 통한 검증을 받아 의혹을 해소 하자고 강조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