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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일본,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 의견수렴 종료 [월드 투데이]

회차 : 444회 방송일 : 2019.07.25 재생시간 : 06:15

임보라 앵커>
1. 일본,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 의견수렴 종료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데 대한 의견 수렴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찬성 의견이 압도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1일부터 어제까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방침에 대한 의견을 받았습니다.
만건이 넘는 의견이 모였는데 찬성이 대부분이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의견 수렴이 마무리된 뒤, 일본 경제산업상은 앞서 철회 의견서를 제출한 한국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녹취> 세코 히로시게 / 일본 경제산업상
"한국의 캐치올 제도는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재래식 무기에 대한 캐치올 규제의 법적 기반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여전히 무기 수출 규제, 캐치올 규제를 이유로 들고 있는데요.
이어 세코 산업상은 문제가 있는 나라들과는 신뢰관계 구축이 중요한데, 한국의 사정으로 대화가 미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세코 히로시게 / 일본 경제산업상
"한국에서는 지난 12월, 3월 이후로 협의를 미루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변명이 되지 못합니다."

우리 정부의 철회 의견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강경한 발언이 나온 만큼,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는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이달말에서 다음달 초 각의를 통해 법령 개정안을 의결하면 8월에 조치가 시행됩니다.
한편, 애플, 구글 등 미국의 it업계를 아우르는 기업들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를 일방적이라고 지적하며 해결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는데요.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에 이어 화이트리스트 배제까지, 일본의 경제 보복이 노골적으로 진행되며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2. 미중 무역협상, 오는 30일 재개
미중 무역협상이 오는 30일에서 3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다시 시작됩니다.
므누신 장관은 중국과 추가 협상들이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각 24일, 미국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오는 30일,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가 상하이를 방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에서는 류허 부총리가 협상단을 이끌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므누신 재무장관도 기자들에게 미중 무역협상 재개를 언급했습니다.

녹취> 스티븐 므누신 / 미국 재무장관
"우리는 협상을 재개할 겁니다. 아시다시피, 중국의 요청으로 우리는 상하이로 가게 되었습니다."

양국 고위 협상단이 직접 만나는 건 지난달 g20에서 미중 정상이 협상 재개에 합의한 후 처음입니다.
므누신 장관은 이번 만남 말고도 몇 차례 회의가 더 있을 거라고 시사했습니다.

녹취> 스티븐 므누신 / 미국 재무장관
"아마 합의를 이루기 전까지 우리는 몇 차례 더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번에 모든 문제를 풀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지 않습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은 서로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110개 중국산 제품을 추가관세 대상에서 제외했고, 중국도 미국산 농산물을 구입하려는 중입니다.
하지만 아직 중국의 보조금이나 기술탈취 문제에서 입장이 첨예한 가운데 오는 30일 협상에서 진전된 대화가 오갈지 주목됩니다.

3. 영국 존슨 총리 "10월 말 브렉시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새총리가 합의여부와 관계 없이 유럽연합, EU를 탈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럽 안팎에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4일, 영국의 존슨 신임 총리는 총리관저 앞에서 대국민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예정대로 EU를 떠날 거라고 못박았습니다.

녹취> 보리스 존슨 / 영국 신임 총리
"우리는 국민에게 했던 의회의 약속들을 지킬 것입니다. 10월 31일, EU를 떠날 겁니다.
예외는 없습니다."

앞서 존슨 총리는 런던 버킹엄궁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만나고 제 77대 영국 총리로 정식 임명됐습니다.
그는 99일 뒤, 영국이 합의 하에 EU를 떠날 수 있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보리스 존슨 / 영국 신임 총리
"영국 국민들은 너무 오래 기다렸습니다. 행동하고, 결정하고, 강한 리더십으로 이 나라를 더 좋은 곳으로 변화시킬 시간이 왔습니다."

그러면서도 합의 없는 노딜 브렉시트도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는데요.
이밖에도 경찰관을 2만명 늘리고 교육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겠다며 복지 공약도 내놨습니다.
하지만 그와 경쟁했던 필립 래먼드 재무장관, 제레미 헌트 외무장관 등의 사퇴가 이어졌고 이날도 런던에선 반대 시위가 열렸습니다.

녹취> 토니 데디 / '보리스 존슨' 반대 시위 참가자
"그에게는 브렉시트에 대한 해법이 없어요. 게다가 그는 인종차별주의자, 성차별주의자, 호모포비아죠."

노딜 브렉시트를 불사하겠다는 존슨 총리가 앞으로 안팎의 반발을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됩니다.

4. 뮬러 전 특검 "트럼프 무혐의 입증 된 것 아냐"
로버트 뮬러 전 특검이 트럼프 대통령이 무죄를 선고받은 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녀사냥이라며 반박했습니다.
현지시각 24일, 하원 법사위원회에 출석한 뮬러 전 특검은 자신의 보고서가 트럼프 대통령의 부정행위 혐의를 벗겨준 게 아니라고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로버트 뮬러 / 전 특별검사
"(보고서가 대통령이 사법방해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결론내린 건 아니라는 겁니까?) 그렇습니다."

뮬러 특검은 계속해서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방해가 확실히 없었다는 게 아니라 특검팀이 결정을 내리지 않았을 뿐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퇴임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기소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과 뮬러 전 특검이 마녀 사냥을 이어가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런 말도 안되는 거짓말에는 대응할 필요가 없습니다. 마녀 사냥은 오랫동안 이어져왔죠."

뮬러 전 특검이 계속해서 이중 부정을 사용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혐의를 시사하고 있는데요.
민주당 또한 이 문제를 거듭 거론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사이 공방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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