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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日 수출규제 해결 위해 필요한 역할 할 것"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美 "日 수출규제 해결 위해 필요한 역할 할 것"

등록일 : 2019.07.26

임보라 앵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을 방문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미 경제 통상인사 등과 광범위하게 접촉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 본부장을 만난 미측 인사들이 이번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지난 23일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녹취> 유명희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지난 23일)
“미국의 경제통상 인사들을 만나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미국 기업 또는 미국 기업뿐 아니라 세계 글로벌밸류 체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적극 설명할 예정입니다.”

유 본부장은 윌버 로스 상무장관 등 미국 정부인사를 비롯해 미 하원 외교위원장 등 의회인사와 경제통상 관련 단체, 전문가 등과 광범위하게 접촉했습니다.
유 본부장은 이번 일본의 수출규제는 기술적 우위와 무역의존도를 정치적 해결 도구로 활용했다며,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신뢰와 국제무역질서를 무너뜨릴 수 있는 위험한 선례라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또, 한일 양국뿐만 아니라 미국 산업과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본부장은 일본의 조치 이후 반도체 D램 가격이 20% 이상 인상되는 등 이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美 의회와 업계 인사들은 이번 사안이 경제와 안보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우려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산업부가 밝혔습니다.
특히, 업계 측은 일본의 조치로 인한 영향을 이미 체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내 6개 관련 단체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공동서한을 한일 정부에 전달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로스 상무장관은 할 수 있는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정부는 다음 달 열리는 RCEP 장관회의에서 일본 조치의 부당성에 대해 국제사회에 다시 한번 알릴 예정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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