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 새벽 또다시 단거리 발사체를 동해 상으로 발사했습니다.
군이 아직 발사체 제원에 대해서 분석하고 있는데요.
국방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욱 기자!
박성욱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임보라 앵커>
북한의 발사체 발사, 지난달 31일에 이어 이틀 만이죠?
박성욱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새벽 2시 59분경, 그리고 3시 23분경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이 발사체가 얼마나 날아갔는지, 그리고 총 몇발인지에 대해서는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북한은 이틀 전 새벽에도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는데요.
당시 고도 약 30km, 비행거리 약 250km로 분석되며 한미 군당국은 이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규정했습니다.
어제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이들 발사체를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라고 밝혔지만 군 당국은 기존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5월 이후 오늘까지 무려 5번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달 열릴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시위성 발사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또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미국을 상대로 내놓을 여러 카드를 마련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관계장관들과 대응회의를 열어 북한 발사체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합참은 우리 군이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며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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