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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임시 국무회의' 검토···대일메시지 발표할 듯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임시 국무회의' 검토···대일메시지 발표할 듯

등록일 : 2019.08.02

임보라 앵커>
일본이 추가보복 조치를 강행한다면 문재인 대통령은 곧바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 자리에서 대일메시지를 발신할 가능성이 큽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외교적 해결이 우선이라고 강조해 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수석보좌관회의(지난달 15일))
"일본 정부는 일방적인 압박을 거두고, 이제라도 외교적 해결의 장으로 돌아오기 바랍니다."

하지만, 일본이 추가 보복 조치를 강행할 가능성이 커지자 대응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본이 추가 보복 조치를 실제로 강행할 경우, 문재인 대통령은 곧바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이 직접 대일 메시지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일정이 확정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논의 중"이라고만 짧게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대국민 담화를 전망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국민 담화 이외에 각의 결정 직후 곧바로 발표를 하거나, 다음주 수석보좌관회의를 통해 메시지를 내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일본의 각의 결정을 앞두고 사실상 비상 체제를 이어왔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어제 총리와 관계 부처 장관들을 청와대로 긴급 소집해 2시간 넘게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엄중한 분위기 속, 일본의 수출규제 사태와 관련한 내용을 보고받고 관계부처 장관들과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특히 이 회의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참석한 것을 고려하면 맞대응 카드로 고려해온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파기도 검토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청와대는 이와 함께 미국의 중재안을 일본이 전격적으로 받아들일지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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