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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주년 광복절 대통령 경축사 주요 메시지는?

회차 : 457회 방송일 : 2019.08.16 재생시간 : 26:37

임보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광복절 경축사에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새 한반도 구상을 밝혔습니다.
한편 일본을 향해서는 즉각적인 비판을 피하고 정제된 메시지를 내놨는데요, 이번 광복절 경축사에 담긴 주요 메시지를 살펴봅니다.
서울 스튜디오로 연결합니다.
명민준 앵커 나와주세요.

명민준 앵커>
네, 서울 스튜디오입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출연: 최진봉 /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명민준 앵커>
청와대는 이번 경축사를 준비하는 데 한 달 반 정도 걸렸고, 막판까지 수정을 거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처럼 8.15 경축사가 왜 중요한 비중을 가지는지 그 의미부터 짚어주신다면요?

명민준 앵커>
매년 8월 15일 발표되는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는 한일 관계의 현재와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1945년 해방 이후 광복절 경축사 변화가 곧 한일관계의 변화였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겠죠?

명민준 앵커>
문 대통령이 꺼내든 키워드는 '경제 주권'이었습니다. 해당 내용 직접 들어보시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제74주년 광복절 문재인 대통령 경축사(2019.8.15.)

우리 국민이 기적처럼 이룬 경제발전의 성과와 저력은 나눠줄 수는 있어도 빼앗길 수는 없습니다.
경제에서 주권이 확고할 때 우리는 우리 운명의 주인으로, 흔들리지 않습니다.
통합된 국민의 힘은 위기를 기회로 바꿨고 도전은 우리를 더 강하고 크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중동의 열사도, 태평양의 파도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경제를 성장시켰습니다.
경공업, 중화학공업, 정보통신 산업을 차례로 육성했고 세계적 IT 강국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5G 등 세계 기술표준을 선도하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선진국을 추격해 왔지만 이제 앞서서 도전하며 선도하는 경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에 맞서 우리는 책임 있는 경제강국을 향한 길을 뚜벅뚜벅 걸어갈 것입니다.

명민준 앵커>
특히 청와대는 민정비서관실·정책조정비서관실·정무비서관실을 통해 사회 각계각층에 경축사에 어떤 내용이 담겼으면 하는가를 묻는 설문조사까지 했다고 전해지는데요, 현 경제 상황을 엄중히 보는 국민들의 생각이 이번 메시지에 중요하게 반영되었다고 보면 될까요?

명민준 앵커>
문 대통령은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이룩하기 위한 세 가지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책임 있는 경제강국으로 자유무역의 질서를 지키고 동아시아의 평등한 협력을 이끌어내겠다는 목표인데요, 관련 내용과 의미 설명해 주신다면요?

명민준 앵커>
다음으로 "대륙과 해양을 아우르며 평화와 번영을 선도하는 교량 국가가 되겠다"고 비전을 밝혔습니다.

명민준 앵커>
다음으로 "아세안 및 인도와의 관계를 주변 주요국들 수준으로 격상시키고 공동번영의 협력관계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강조했는데요, 신남방정책의 성공을 다짐했다고 보면 되겠죠?

명민준 앵커>
문 대통령은 이어 "평화로 번영을 이루는 평화경제를 구축하고 통일로 광복을 완성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내용 직접 들어보시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제74주년 광복절 문재인 대통령 경축사(2019.8.15.)

이 고비를 넘어서면 한반도 비핵화가 성큼 다가올 것이며 남북관계도 큰 진전을 이룰 것입니다.
경제협력이 속도를 내고 평화경제가 시작되면 언젠가 자연스럽게 통일이 우리 앞의 현실이 될 것입니다.
IMF는 한국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며 2024년경 1인당 국민소득 4만 불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남과 북의 역량을 합친다면 각자의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8천만 단일 시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한반도가 통일까지 된다면 세계 경제 6위권이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2050년경 국민소득 7~8만 불 시대가 가능하다는 국내외 연구 결과도 발표되고 있습니다.
평화와 통일로 인한 경제적 이익이 매우 클 것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명민준 앵커>
지난 5일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도 밝혔던 평화경제 구상인데요,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명민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선 일본 관련 메시지도 주목 받았습니다.
대일 메시지는 크게 세 축으로 구성되었는데요, 우선 일본에게 "먼저 성장한 나라가 뒤따라 성장하는 나라의 사다리를 걷어차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 근거로 제시한 건 무엇인가요?

명민준 앵커>
둘째, 과거사에 대해선 일본의 과거성찰을 촉구했습니다. 어떤 내용의 메시지가 천명되었나요?

명민준 앵커>
그럼에도 일본과의 우호와 협력, 대화의 의지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봐야겠죠?

명민준 앵커>
한편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늦어도 2045년 광복 100주년에는 평화와 통일로 하나된 나라, 원코리아(One Korea)로 우뚝 서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그 의미 어떻게 보십니까?

명민준 앵커>
이 밖에 광복절 축사 메시지와 관련한 다양한 내용들을 살펴볼까요. 이번 경축사의 키워드라 할 수 있는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는 1930년대 모더니즘의 대표주자였던 김기림 시인의 시 '새나라 송(頌)'에서 차용됐는데요, 문학작품을 인용하는 방식은 문 대통령이 특별히 주문한 부분이라고 들었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명민준 앵커>
경축사 중 '농업을 전공한 청년이 아무르 강가에서 남과 북, 러시아 농부와 대규모 콩 농사를 짓고 청년의 동생이 서산에서 형의 콩으로 소를 키우는 나라'라는 대목도 눈에 띕니다.
이 또한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어떤 의미로 해석해 볼 수 있을까요?

명민준 앵커>
한편 이번 경축사에서 나온 대북 메시지와 관련해 주요 내용과 의미 짚어주신다면요?

명민준 앵커>
올해는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한일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광복절을 맞이했습니다.
우리 정부와 국민의 앞으로의 과제, 마무리 말씀으로 부탁드립니다.

명민준 앵커>
지금까지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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