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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日 경제공사 초치···"후쿠시마 오염수 답변 요청"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日 경제공사 초치···"후쿠시마 오염수 답변 요청"

등록일 : 2019.08.20

유용화 앵커>
외교부가 주한 일본대사관 경제공사를 불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해 일본 정부가 공식 답변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또 한국과 주변 해양 생태계에 영향이 없도록, 한일 양국이 함께 방안을 찾자고 제안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할 것이란 환경단체의 주장.
우리 외교부는 적극 대응에 나섰습니다.

녹취> 김인철 / 외교부 대변인 (지난 13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현황과 처리계획 등 일본 측과 지속적으로 확인해 나가는 한편 구체적인 입장표명과 정보 공개 등을 적극적으로 요청해 나갈 계획입니다."

권세중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니시나가 토모후미 주한일본대사관 경제공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구술서를 전달했습니다.
원전 오염수 처리 결과가 한일 양국 국민의 건강과 안전, 해양으로 연결된 국가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담은 겁니다.
또 오염수에 대한 주장에 대해 일본 정부가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처리계획을 공식 답변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앞으로 국제사회에도 후쿠시마 원전 처리 계획 등 제반 대책을 투명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고 밝혔습니다.
권 국장은 한편, 오염수 처리가 한국은 물론 주변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한일 양국이 함께 방안을 찾자고 제안했습니다.
일례로 지난해 10월부터 양자 협의체 신설이 논의됐지만 성사되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는 2022년 오염수 저장용량이 한계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일본 정부가 해양 방출 등 6가지 처리 방안을 고심하는 상황.
우리 정부는 장기보관 방안을 선호하는 입장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니시나가 공사는 우리 측 제안에 수긍하면서도, 환경단체의 주장은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우리 정부의 입장을 일본에 보고하겠다며 앞으로 한국과 국제사회에 관련 정보를 성실하고 투명하게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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