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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나만의 방송···1인 크리에이터를 꿈꾼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나만의 방송···1인 크리에이터를 꿈꾼다

등록일 : 2019.08.21

조은빛나 앵커>
자신만의 영상을 만들어 인터넷에 올리는 '1인 크리에이터'는, 청소년들의 장래희망 상위 순위에도 오를 만큼 인기입니다.
이런 현상을 반영하듯 ‘유명 1인 크리에이터를 만날 수 있는 축제’에는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심수현 국민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심수현 국민기자>
(출처: 유튜브 '보람튜브')

현장음>
-우리 그럼 이거 끓여 먹을까?
-좋다, 좋다. 나 배고파.

여자아이가 아빠와 노는 모습을 담은 영상 조회 수 3억 7천만에 달합니다.
영상의 주인공 6살 보람이의 일상이 담긴 보람튜브의 구독자가 1,8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입니다.

(출처: 유튜브 '박막례 할머니')

현장음>
-그래서 제가 한국에 할머니를 찾으러 왔어요.
-감사합니다.

현장음>
-드디어 우리가 만나게 됐어요.

운영하는 채널의 구속자 수가 백만 명을 넘긴 화제의 크리에이터 박막례 할머니는 유튜브와 구글 CEO를 만날 정도로 스타가 됐습니다.

(장소: 서울 크리에이터 위크& / 서울 코엑스)

제2의 보람튜브, 박막례 할머니를 꿈꾸는 1인 크리에이터들로 축제장이 북적입니다.

현장음>
"왼쪽에서 지금 만져보고 있습니다. 설명을 듣고 있는데요."

영상 속에서 봤던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펼치는 다양한 퍼포먼스에 팬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 홍춘 / 1인 크리에이터
"제가 보고 싶었던 BJ들을 실제로 볼 수 있어서 좋았고요. 다양한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에서 이런저런 이벤트 하는 걸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인터뷰> 김다영 / 전남시 장성군
"게임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고 크리에이터가 돼서 사람들이랑 팬 사인회 같은 걸 하고 싶어요."

현장음>
-친구들, 유튜브 얼마나 보는 것 같아요?
-우리 반에 있는 친구들이 다 보는 것 같아요.

다양한 부스들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그중 특히 1인 방송 체험 부스에는 하루 종일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남녀노소 모니터에 나오는 자신의 모습을 체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미디어 플랫폼 회사와 기업이 스타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펼치는 다양한 프로그램 코너마다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방춘자/ 경기도 고양시
"일산 복지관에서 크리에이터 (교육을) 배우고 있는 사람들이에요. 오늘 열댓 명이 여기 구경 나왔어요. 크리에이터에 대해 배우러 나왔어요."

현장음>
"지금 여기 보면 몇 플레이어들이 있습니다."

해외 미디어 시장 동향과 정부의 지원 정책 제작권 문제 설명은 1인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이들은 값진 정보가 됐습니다.

인터뷰> 홍민기 / 서울시 강남구
"옛날처럼 재방송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게 아니라 관심 있는 콘텐츠를 찾으러 여정을 떠난다는 게 인상 깊었어요."

국내에서 활동하는 1인 크리에이터의 숫자는 수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들의 콘텐츠도 게임이나 음악 뷰티를 넘어 학습, 스포츠 중계, 고민 상담 등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촬영: 홍정의 국민기자)
문제는 1인 크리에이터들의 경쟁 속에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거나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이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점점 더 커져가는 1인 방송 시대.
양적 팽창에 앞서 질적 향상과 다양성을 통해 크리에이터 산업이 한국의 차세대 유망 산업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심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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