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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 평화적 해결 바라" [월드 투데이]

회차 : 480회 방송일 : 2019.09.20 재생시간 : 04:51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폼페이오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 평화적 해결 바라"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피격에 대해 평화적인 해결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해 다소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9일,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한 폼페이오 장관은 최근 사우디 공격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이 항상 원하는 것은 '평화적인 해결'입니다."

전날까지만 하더라도 이번 행위가 이란의 전쟁도발이라고 비난했는데 수위를 낮춘 셈입니다.
강경파들이 이란에 대한 군사대응을 압박하지만 아직 숙고 중인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공격이 이란의 소행이라는 점은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이란이 이번 공격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그 사실을 의심하는 이는 아무도 없죠."

미 국방부도, 이란의 공격을 막기 위해 사우디와 방어체계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외교적 해결 가능성은 남겨뒀습니다.

녹취> 조너선 호프먼 / 미국 국방부 대변인
"이란에 대한 우리의 목표는 갈등을 멈추고 외교적 길로 들어서게 하는 것입니다."

CNN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이나 사우디가 이란을 공격하면 전면전이 벌어질 거라고 말했다. 2019년 9월 19일"

앞서 이란 측은 미국과 군사대치하고 싶지 않다며 만약 공격이 이뤄지면 전면전이 우려된다고 말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이란에 대한 대응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미국과 이란이 일촉즉발의 상황을 피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2. 트뤼도, 18년 전 분장으로 '인종차별' 논란
진보정치의 아이콘으로 불린 캐나다의 트뤼도 총리.
하지만 18년 전 갈색 분장으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현지시각 18일, 미국 타임지는 트뤼도 총리가 18년 전 교사시절 한 파티에서 찍힌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을 보면 트뤼도 총리는 얼굴과 몸은 갈색으로 칠하고 흰색 터번을 둘렀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사진이 공개되자 곧바로 사과했습니다.

녹취> 저스틴 트뤼도 / 캐나다 총리
"당시 저는 알라딘 분장을 했습니다. 그때 (그런 분장이 인종차별적 행위임을) 알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다른 인종처럼 얼굴을 까맣거나 갈색으로 분칠하는 건 인종차별 행위로 여겨지는데요.
야권에서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녹취> 저그미트 싱 / 캐나다 신민주당 대표
"이번 사건이 캐나다에 어떤 의미가 될지 두렵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총리가 그들의 삶을 조롱하는 여러 장의 사진을 보며 자랄 것입니다."

그간 다양성과 사회 통합을 강조했던 트뤼도 총리가 논란의 분장을 했다는 점에서 충격이 더 큰데요.
게다가 최근 트뤼도 총리는 측근들의 뇌물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으로 궁지에 처한 바 있습니다.
오는 10월 21일 캐나다 총선을 앞두고 트뤼도 총리가 연이은 악재에 직면했습니다.

3. 미국, '대만 단교' 솔로몬제도 원조 재검토
미국이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하기로 한 솔로몬제도에 원조를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솔로몬제도가 미중 갈등의 새로운 불씨로 떠올랐습니다.
앞선 16일, 솔로몬 제도 정부가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손을 잡기로 하자 미국은 이 결정을 비판했는데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유엔총회 전후로 열릴 예정이었던 솔로몬 제도 총리와의 회담도 거부했습니다.
"미 국제개발처 간사대행은 솔로몬제도에 대한 원조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2019년 9월 18일"
이어 현지시각 18일, 미국 대외원조기구는 솔로몬제도에 대한 원조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의 제재를 고려 중인 셈입니다.
중국은 미국이 내정 간섭을 하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녹취>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미국이) 미중 관계의 심각한 손상을 피하고 대만 해협의 평화를 원한다면 대만과 관련한 문제에 신중하고 적절한 태도를 취하길 바랍니다."

대만의 차이잉원 총통이 들어선 이후, 중국은 경제력을 앞세워 대만과 수교한 국가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였는데요.
이번 솔로몬제도에도 전례없는 발전의 기회를 맞이할 거라며 경제적 지원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녹취> 차이잉원 / 대만 총통 (지난 16일)
"중국은 계속해서 경제적, 정치적 압력을 행사해 대만의 국제적 입지를 줄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차이잉원 총통 이후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한 국가는 총 6개.
이번 솔로몬제도의 행보에 미국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며 관련 문제가 미중 갈등의 새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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