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비·바람 거세진 목포항···오늘 밤 고비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비·바람 거세진 목포항···오늘 밤 고비

등록일 : 2019.10.02

김용민 앵커>
태풍 '미탁'이 점점 북상하면서 남해안 지역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목포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임하경 기자, 비가 더 많이 내리고 있다고요?

임하경 기자 / 목포항>
네, 그렇습니다.
오전부터 비가 내린 목포항은 오후가 되면서 빗줄기가 더 굵어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특히, 가만히 서있어도 몸이 흔들릴 정도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해안가에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줄었는데요.
단단히 묶어둔 선박들은 파도로 인해 흔들리면서 서로 부딪치고 있고요.
해양 경찰들은 오전부터 어선들을 통제하고, 5m 가까이 높아진 파도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바다에 안전 통제선을 설치하는 등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른 오전부터 목포항에는 25개 항로와 35척의 여객선 운항은 통제된 상태인데요.
거센 바람과 파도로 태풍경보가 발효된 서해남부 앞바다와 먼바다는 긴장감이 늦출 수 없는 상탭니다.
서귀포 서남서쪽을 지난 태풍 '미탁'은 시속 30km의 무서운 속도로 북상하고 있는데요.
이대로라면 목포는 태풍과 가장 가까워지는 오늘 밤 10시 전후가 최대 고비라 할 수 있겠습니다.
계속되는 비로 예상 강수량은 최대 300mm가 되겠고요, 바람도 점차 강해져 초속 35m에서 최대 45m까지 강하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한성욱 / 영상편집: 최아람)

임하경 기자 / 목포항>
태풍이 점점 가까이 오면서 현재 이곳은 긴장감이 한껏 고조돼 있는데요, 가급적이면 해안가나 저지대 근처로는 출입을 자제하고, TV와 스마트폰을 통해 기상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목포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