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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베일에 싸인 실무협상 장소···평양? 스톡홀름?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베일에 싸인 실무협상 장소···평양? 스톡홀름?

등록일 : 2019.10.03

유용화 앵커>
북미가 실무 협상을 할 장소는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판문점과 평양, 제3국 등 여러 장소가 거론되고 있지만 최종 낙점 장소는 협상이 임박해서 확인될 전망입니다.
정유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유림 기자>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북미 실무협상을 발표하면서 어디서 진행될지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미국도 일주일 이내에 만날 계획이라면서 세부사항을 함구했습니다.
양국 모두 언론 노출을 최소화하고 협상 자체에 집중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무협상 장소로는 평양과 판문점, 제3국 등이 거론됩니다.
이 가운데 평양은 빠른 의사소통에 유리하다는 점에서 북한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꼽힙니다.

전화인터뷰>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평양은)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위원장을 직접 만날 수 있고 김정은 위원장의 뜻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어쩌면 실무협상의 의미있는 결과 도출의 효율성을 위해서 북한과 미국 모두 평양을 선호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 직전 북미가 끝장 담판을 벌였던 스웨덴 스톡홀름도 유력한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북한대사관을 두고 있고 미국과도 시차가 6시간으로 많이 나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밖에 한번 회담이 열렸던 베트남이나 싱가포르도 후보군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외교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번 협상에서 북한이 요구하는 안전보장도 논의되지 않을까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실무협상의 장소에 대해서는 우리가 밝힐 사항이 아닌 것 같다며,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양국이 발표할 준비가 됐을 때 발표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지비: 최아람)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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