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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북미 실무협상 [유용화의 오늘의 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북미 실무협상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19.10.03

유용화 앵커>
미국과 북한이 5일 실무 협상을 갖기로 전격적으로 공식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과의 정치적 이해 득실이 맞아 떨어진 결과라고 보여지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재선을 노리는 국내 정치적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김정은 위원장 역시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에 제재 완화 등 비핵화 협상이 진전되지 않는다면, 또다시 표류할지 모른다는 우려감이 함께 작용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결국 양 정상 간의 탑다운 방식에 의해 비핵화 협상 결과가 나올 것이기 때문에, 이번 북미 간 실무 협상은 3차 북미 정상 회담을 이끌어 내기 위한 상호 간의 수순이라고 보여집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늘 국회에서 충분히 준비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북한이 원하는 안전 보장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얼마 전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강경파였던 볼턴 보좌관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접근법'이라는 메시지를 내놓았는데요, 결국 미국 측이 제시하는 제재 완화안이 얼마나 북한 측을 설득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일각에서 회자되고 있는 종전 선언 등과 함께,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이 제시될 지도 관심거리입니다.

마찬가지로 북한의 비핵화 의지와 내용이 과연 국제 사회를 얼마나 설득시켜 줄지, 특히 미국에 대한 적대 정책에서 우호 협력 정책으로 전환할수 있다는 신뢰를 갖고 있는지가 매우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일단 오는 5일 열리는 실무 협상의 분위기와 결과가 초미의 관심거리인데요, 한반도의 평화를 여는 중요한 걸음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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