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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내가 라디오 스타···동네 방송 축제 '서울 인 라디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내가 라디오 스타···동네 방송 축제 '서울 인 라디오'

등록일 : 2019.10.04

구민지 앵커>
라디오로 전하는 우리 동네 소소한 이야기나 일상, 삶 더 정겹게 느껴지실 텐데요.
마을 라디오의 주인이 직접 진행 하고 함께 즐기는 참여형 라디오 축제가 열려 도심의 가을 감성을 더했습니다.
'서울인라디오', 그 현장에 지혜영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지혜영 국민기자>
(장소: 서울 인 라디오 / 서울시 마포구)
평범한 '엄마' 김정순 씨와 마을 미디어 활동가인 '다 큰 딸' 김선영 씨.

(엄마와 다 큰 딸 / 강북 FM)
얼마 전부터 마을 라디오 방송에서 가족의 일상을 방송으로 전하는 모녀 MC가 거리 방송으로 청취자들을 만났습니다.

현장음>
"딸이 같이 방송해보자며 강북 FM에서 진행하는 DJ 교육을 추천해줘서 5차시 수업을 받고 함께 방송하게 됐습니다."

(들어는 봤니? 우리 동네 이거까지 있다! / 동마미)
성북구, 노원구, 강북구, 도봉구 서울 네 개 구를 대표하는 마을 DJ들은 구수한 입담으로 동네를 자랑합니다.

현장음>
"솔밭공원이 강북구에서는 걷고 싶은 길입니다. 여러분들도 오셔서 그곳을 한번 걸어보시면 피톤치드를 많이 흡수할 수 있을 거예요."

서울 시민이 직접 진행하고 함께 즐기는 라디오 생방송 축제, '서울 인 라디오'는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와 마을공동체 라디오 마포 FM 그리고 서울시의 마을 미디어들이 함께 했습니다.
거리 공연이 펼쳐지고 한자 한자 엽서에 담긴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와 함께 흘러나오는 신청곡에 시민들은 발길을 멈춥니다.

인터뷰> 최은영 / 서울시 종로구
"라디오가 이렇게 야외 공간에 나와서 너무 좋고요. 제가 생각하는 라디오의 매력은 늘상 생활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과 다른 매체보다 바로바로 소통할 수 있다는 거.."

서울 인 라디오는 '일상의 변화, 변화하는 일상'을 주제로 사흘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습니다.
마을공동체 라디오 방송사가 생방송을 시스템을 구축했고 시민과 마을 미디어 활동가, 지역 예술가, 미디어 소외계층 등 모두 30개 팀이 참여해 일상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나종이 / 강북 FM DJ
"저도 이렇게 방송을 하니까 여러분들과 살아있는 이야기, 다양한 이야기,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를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시민 미디어의 의미와 미래를 생각해보는 현장 토론은 마을 라디오 관계자는 물론 주민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현장음> 송덕호 / 마포공동체 라디오 대표
"2005년부터 방송을 지역에서 진행해 왔어요. 설립할 때부터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가보자는 취지로 방송 활동을 쭉 해왔고.."

서울 라디오 축제는 지난 2017년 덕수궁에서 돌담길 라디오로 시작됐는데 올해는 더 많은 시람들을 만나기 위해 이름도 서울 인 라디오로 바꾸고 장소도 홍대 걷고 싶은 거리와 이수역 성북구청 앞마당 3곳에서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장영희 /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장
"마을 미디어 활동하는 기록들이 있는데 그 기록들이 많이 안 알려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런 여러 가지 알리는 작업들을 하면 마을 미디어 활동이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져서 양이 확대되고 질이 높아지는 선순환의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촬영: 지혜영 국민기자)

우리 동네 이야기를 눈과 귀로 즐길 수 있는 서울 인 라디오는 마을 미디어가 발전하고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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