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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쓰레기 매립지···수소 연료 발전소로 탈바꿈

회차 : 1159회 방송일 : 2019.10.15 재생시간 : 03:18

구민지 앵커>
쓰레기 매립장은 주민들이 반대하는 혐오시설 중 하나였죠.
그런데 이런 매립장이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미래 에너지를 만드는 곳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수소 연료 발전소로 탈바꿈한 서울 상암동에 김제건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제건 국민기자>
(대한뉴스 제1117호)
현장음>
"한강에 있는 난지도 제방 축조공사가 기공됐습니다. 노인 소득사업으로 실시되는 이 공사는 난지도와 마포구 성산동 사이를 흐르는 샛강을 매립하고.."

제방 위 임시 도로를 통해 1978년부터 1993년까지 15년 동안 서울의 쓰레기가 모두 모인 난지도 매립장입니다.
높이 95m의 쓰레기 산위에 흙을 덮고 나무를 심은 지 어느덧 25년.
이젠 1,400여 종의 동식물이 사는 생태공원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 있는 수소 생산시설에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이곳이 바로 수소를 만드는 곳인데요, 그 공정이 과연 어떤지 잠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암 수소스테이션 서울시 / 마포구)
노을공원 높은 곳에 위치한 표집 공으로 쓰레기 속에 나오는 가스를 모읍니다.
메탄가스가 반이 넘는 매립가스는 열분해 과정을 거쳐 99.995% 순도의 수소로 바뀝니다.

현장음>
"쓰레기 매립지에서 매립가스가 나오면 여기에 모읍니다. 95% 이상 된 바이오가스와 물을 반응을 일으켜서 수소를 만드는 기술입니다."

매립가스로 청정에너지를 만드는 상암 수소 발전소에 베트남 공무원들이 견학을 왔는데요.

현장음>
"만들어진 수소를 자동차에 넣기 위해서 압축을 하는 곳입니다."

매립장에서 수소에너지를 생산하는 이 시설은 외국 공무원과 관계자의 서울 견학코스의 하납니다.

인터뷰> 푸옹 누옌 / 베트남 감사원
"오늘 이 시설들을 견학했는데 한국이 수소 산업에서 세계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개발하길 바랍니다."

수소차 운전자들은 한번 충전으로 600Km 이상을 달리는 친환경 에너지에 만족감을 나타냅니다.

인터뷰> 박세진 / 서울시 서초구
"엄청 조용하고요. (수소차를 타면) 연비가 좋은 것 같고 대기 질 개선에도 상당히 기여한다고 생각해서 자부심 있게 타고 있습니다."

매립가스를 이용한 수소 생산 기술은 점점 향상되면서 다른 곳의 쓰레기 매립지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이승민 / 상암 수소스테이션 운영소장
"기름 한 방울 안 나오는 나라에서 30년 이상 된 쓰레기로 수소를 만들어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공해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노을 공원에 수소 에너지까지 오래된 쓰레기 매립장이 친환경 녹색에너지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제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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