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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행복한 은퇴 2막···'액티브 시니어' 축제 성황

회차 : 1162회 방송일 : 2019.10.18 재생시간 : 03:23

구민지 앵커>
요즘 '액티브 시니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은퇴한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소비하면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도전하는 5, 60대를 일컫는 말인데요
'인생 2막'을 행복하게 보내려는 이들, 시니어 세대를 위한 축제가 성황 속에 열렸습니다.
최유선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최유선 국민기자>
경쾌한 음악에 맞춰 저마다의 매력을 연출하는 모델들, 정식 모델이 아닌 시니어 모델 패션쇼에 참가한 5, 60대 은퇴자들인데요.
평상복부터 스포츠 의상까지. 다양한 옷차림을 선보인 참가자들, 나이와 상관없이 개성 있는 모습에 관객들의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인터뷰> 김경수/ 시니어 모델 패션쇼 참가자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의미 있는 일을 해보기 위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보람 있고 행복하고 좋습니다.”

이색 골프 대회도 열렸는데요.
나무로 된 채를 이용해 역시 나무로 만든 공을 쳐보는 미니 파크 골프 경기, 말 그대로 공원에서 하는 골프 놀이로 공을 홀에 넣는 식이어서 일반 골프와 비슷합니다.
장비나 시간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다 보니 은퇴 세대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대구시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은퇴자들을 위해 마련한 '액티브 시니어' 축제, 지역의 시니어와 가족들이 함께 보고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부스가 설치됐습니다.

인터뷰> 정인선 / 대구시 의료서비스 팀장
“대구 액티브 시니어 축제는 시니어들의 인생 2막을 설계하고 관련 시니어 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예능 경연도 있었는데요.
화려하고 우아한 부채춤을 추는가 하면, 예전 인기를 끌었던 대중가요를 오카리나로 멋진 연주를 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박기석/ 예능 경연 참가자
“젊은이답게 과거를 생각하면서 활동해보니 기분이 좋고 우리 노인들도 할 수 있다는 긍지를 갖게 돼 기쁘고 즐겁습니다.”

노인 일자리에 도움을 주는 체험 공간은 많은 은퇴자들로 북적였는데요.
맛있는 핸드드립 커피를 직접 만들어보면서 바리스타의 꿈을 키워봅니다.

인터뷰> 방종현 / 대구시 수성구
“두루두루 다니며 구경할 수 있고 필요한 부분을 관심 있게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은퇴자들의 주머니를 겨냥한 벼룩시장, 수제 먹거리를 비롯해 매듭 수공예, 도자기 등이 구매 의욕을 자극합니다.

인터뷰> 방성희 / 액티브 프리마켓 상품 판매자
“어르신들한테 간단하게 드실 수 있는 것을 알리고 싶어 참여하게 됐어요.”

서예 작가들이 참가한 가훈 쓰기 행사도 열렸는데요.
'일념통천(一念通天)', 한결같은 마음으로 열중하면 하늘도 감동해 어떤 일이라도 이룰 수 있다.
예전에 집마다 하나씩 걸어뒀던 가훈을 붓글씨로 써서 나눠주기도 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영상촬영: 임수빈 국민기자)

사흘 동안 이어진 이번 축제에는 3만 명이 넘는 시니어와 가족이 찾는 성황을 이뤘습니다.
은퇴한 뒤에도 여가 생활을 즐기면서 여전히 일도 해야 하는 '인생 2막' 시니어들, 이번 축제는 행복하고 건강한 100세 시대를 누리는데 더없이 유익한 행사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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