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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독일에서 한국 국경일 기념 리셉션···한·독 우의 다져

회차 : 1162회 방송일 : 2019.10.18 재생시간 : 03:07

구민지 앵커>
세계 각국의 재외 공관에서는 우리의 국경일을 기념하는 행사를 갖는데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우리 개천절을 맞아 국경일 기념 리셉션을 열어 두 나라의 우의를 다졌습니다.
이번 기념행사는 백남준 조형물이 있는 박물관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 소식 푸랑크푸르트에서 김운경 국민기자가 전합니다.

김운경 국민기자>
(커뮤니케이션 박물관 / 독일 프랑크푸르트)
우리 가곡 가고파가 박물관에 울려 퍼집니다.
은은한 가곡의 선율 속에 독일 헤센주 정부 인사들과 주재 외교관 한인동포사회 단체장 등 3백여 명의 참석자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며 국가 기념일을 축하합니다.

현장음> 금창록 / 주 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
"커뮤니케이션 박물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는 오늘 한국의 국경일을 여러분과 함께 축하하게 되어 대단히 기쁩니다."

축하 공연은 공관 직원과 가족들이 준비했습니다.
피아노와 해금과 가야금, 동서양 소리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무대는 우리 공연팀에게는 자부심을 독일 사람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리노 칼바시 비르트 / 조지아-독일 교육문화협회장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특별한 날 한국 분들과 함께 축하하게 돼서 기쁩니다."

인터뷰> 이유리 / 해금 연주자
"국경일 행사에 참여하게 돼서 너무 뜻깊고 너무 좋았고요. 제가 연주를 해서 한국음악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거 같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한식 뷔페로 차려진 만찬장에는 긴 줄이 늘어서고 저마다 접시 한가득 음식을 담아갑니다.
김치는 독일에서도 인기입니다.

인터뷰> 파트릭 부르그하르트 / 헤센주 디지털전략부 차관
"저는 한국 음식을 아주 좋아합니다. 제 고향은 뤼셀스하임인데요. 한국 회사 구내식당에서 한국 친구들과 한식을 먹기도 했고요. 한국 식당에도 자주 갑니다. 저는 김치를 아주 좋아하는 김치 팬입니다."

행사가 열린 박물관엔 특별한 조형물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한국의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고 백남준 작가가 박물관 신축 개관을 기념해 1990년에 제작한 '프리 벨 맨'입니다.
말 등에 올라탄 라디오, TV, 안테나 등 각종 통신 장비들은 소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조형물로 프랑크푸르트 시의 명물 중 하나입니다.

인터뷰> 금창록 / 주 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작품을 다시 전시한다는 것. 그다음은 소통, 커뮤니케이션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서 어떤 메시지를 주기 위해서 제가 기획한 것입니다."

가을밤 박물관 앞 뜰을 밝히고 있는 백남준의 조형물은 우리의 뛰어난 예술성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국경일 기념행사의 의미를 더해줬습니다.
국경일 행사는 한국과 독일, 양국 간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각국 외교사절들과의 교류도 증진시키는 동시에 한국과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국민리포트 김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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