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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브렉시트 초안 극적 합의 [월드 투데이]

회차 : 500회 방송일 : 2019.10.18 재생시간 : 05:06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브렉시트 초안 극적 합의 
영국이 EU에서 탈퇴하는 브렉시트 합의안 초안이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하지만 영국 의회 승인이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합니다. 
현지시각 17일, 영국과 EU는 EU정상회의를 몇시간 앞둔 시간에 극적으로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녹취> 장 클로드 융커 / EU 집행위원장 
"우리는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협상팀을 잘 이끌어준 미셸 수석대표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합의안에서는 가장 큰 문제였던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의 관세 국경을 해결하기 위해 영국과 아일랜드 섬 사이에 실질적인 관세 국경을 정하기로 했는데요. 
EU정상들도 이번 합의안 초안을 만장일치로 찬성하며 힘을 실어줬습니다. 
그간 노딜을 불사하겠다고 했던 존슨 총리도 이번 합의안에는 만족을 표했습니다. 

녹취>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영국의 모든 분야에서 아주 좋은 합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북아일랜드를 위해 말입니다." 

합의 초안이 나온 만큼 이제 중요한 건 19일에 표결에 부쳐질 영국 의회 비준입니다. 
하지만 주요 야당들이 합의안을 비판하고 나서면서 통과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녹취> 조 스윈슨 / 영국 자유민주당 대표 
"이번 합의는 테리사 메이의 합의보다 더 나쁩니다. 총리가 자포자기한 셈이고 국가적인 골칫거리죠." 

만약 영국 의회에서 합의안이 또 부결되면 브렉시트 연기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렵게 마련된 브렉시트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해 영국이 EU와 합의이혼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2. 미국-터키, 5일간 시리아 휴전 합의 
시리아 쿠르드를 향한 터키의 군사작전이 5일간 중단됩니다. 
미국의 펜스 부통령은 터키가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17일, 터키로 급파된 미국의 펜스 부통령은 에르도안 대통령과 회동한 뒤 터키가 시리아 공격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녹취> 마이크 펜스 / 미국 부통령 
"터키와 미국은 시리아에서의 휴전을 합의했습니다. 120시간 동안 군사작전이 중단됩니다." 

펜스 부통령은 닷새동안 공격이 멈출 것이고 그 기간동안 쿠르드 민병대가 안전지대로 나오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같은 합의가 대단한 성공이라며 수백만명의 목숨을 살렸다고 자평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번 합의는 대단한 결과입니다. 언론이 어떻게 비판적으로 평가하든지 이건 양국이 10년 동안 양국이 이루려고 노력했던 겁니다." 

미국이, 함께 IS를 격퇴했던 쿠르드를 버렸다는 비난에서 벗어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미군은 시리아에서 철수하고 있는데요. 
휴전에 합의했지만 정작 현장에는 이를 감시할 미군이 없는 셈입니다. 

녹취>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 터키 외무장관 
"휴전이 우리 군대의 철수를 뜻하는 건 아닙니다. 우리는 계속 거기에 남아있을 것입니다." 

한편 터키군이 지난 9일, 시리아 북동부에 공격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이미 218명이 숨지고 30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많은 이재민들이 5일 안에 대피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터키가 과연 휴전을 잘 지킬지, 휴전 후에 공격 수위를 높이진 않을지 우려가 남았습니다. 

3. 홍콩 시위 지도자 '쇠망치 습격' 
홍콩에서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단체 대표가 괴한들에게 쇠망치 습격을 당했는데요. 
시위대 주요 인사들을 향한 백색 테러가 늘고 있습니다. 
16일 저녁, 괴한 4명이 거리에서 민간인권전선의 지미 샴 대표에게 쇠망치를 휘둘렀습니다. 
지미 샴은 그간 홍콩에서 대규모 집회를 이끌어온 민간인권 전선의 대표입니다. 

녹취> 지미 샴 / 홍콩 민간인권전선 대표 (6월 14일) 
"정부에게 우리 홍콩인들이 포기하지 않을 거라는 점을 알리는 게 중요합니다." 

민간인권전선은 이번 주말에도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었는데요. 
샴 대표를 겨냥한 테러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피고 첸 / 홍콩 민간인권전선 대변인 
"공격 대상이 누가 됐든, 이는 우리의 5가지 요구를 꺾을 수 없습니다." 

쇠망치 테러가 친중 세력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홍콩 시위대도 더 강경해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거듭되는 주요 인사들을 향한 테러를 규탄했습니다. 

녹취> 케네스 렁 / 홍콩 야당 의원 
"이는 하나의 사건이 아닙니다. 올해 7월부터 7명 이상의 국회의원, 구의회 후보자들이 포악한 공격 아래 다쳤습니다." 

최근 한 야당 의원이 거리에서 폭행을 당하는 등 세달 사이에만 주요 인사들을 향한 백색테러가 9건 발생했는데요. 
구의원 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야권 후보자가 공격을 받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친중파 진영에서 선거를 미루자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백색테러가 오히려 시위대의 분노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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