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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1개월째 감소세···"다음 달부터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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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1개월째 감소세···"다음 달부터 반등 기대"

등록일 : 2019.11.04

김유영 앵커>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와 반도체 가격 부진 등으로 수출이 11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부터 수출이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보도에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지난달 수출은 467억 8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7%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11개월째 하락셉니다.

녹취> 박태성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 지속, 반도체 업황 부진 등 글로벌 경기 둔화, 그리고 작년 10월 수출의 기저효과 요인으로 10월 수출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반도체와 석유화학, 석유제품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에 선박과 컴퓨터, 바이오헬스 등 신수출성장품목이 호조세를 유지했습니다.
나라별로는 중국과 미국 수출이 감소한 반면에 신남방 국가인 베트남과 신북방 지역인 독립국가연합 등 신흥시장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수입은 1년 전보다 14.6% 떨어진 413억 9천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수출, 수입의 무역수지는 53억 9천만 달러 흑자로, 9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성윤모 장관 주재로 수출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성 장관은 우리 수출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다음 달부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출 부진의 원인이 됐던 대외 불확실성과 반도체 가격 부진 등이 개선될 기미를 보이고 있고, 수출시장과 품목 다변화 노력도 점차 성과를 보이고 있단 기대감이 반영된 겁니다.

녹취> 성윤모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미·중간 스몰딜 가능성, 또 브렉시트 시한 연기 등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될 전망이고, 또 우리가 초격차를 유지하고 있는 반도체 가격 회복, 수주 선박의 인도 본격화 등이 뒷받침된다면 내년 1분기에는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는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무역금융 60조 원을 지원하고, 3천5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마케팅을 80여 회 이상 진행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안은욱 / 영상편집: 정현정)
아울러, 이달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 중소기업들이 신남방지역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무역.투자협력 프로그램도 가동할 예정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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