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영 앵커>
소방헬기 추락사고 발생 닷새째인 오늘, 생사 확인이 안 된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재개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소방청)
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늘(4일) 오전 7시 30분부터 광범위한 해상 수색에 나섰습니다.
함정 14척과 항공기 6대 등을 사고 해역인 독도 인근에 투입했는데요.
독도경비대와 소방대원들도 독도 인근 해안에 드론 2대를 띄워 정밀 수색 중입니다.
수중 수색은 기상 악화로 지난 2일 오후 1시 30분부터 일시 중단됐습니다.
바다 날씨가 좋아지면 잠수사들이 다시 바다로 투입돼 수중수색을 재개합니다.
해군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관계기관이 보유한 수중으로 음파를 보내 바다 밑을 탐사하는 장비인 사이드 스캔 소나를 비롯해 무인잠수정과 포화 잠수장비, 독도 인근 해저지형 자료 등 관련 장비를 총동원할 방침입니다.
소방헬기는 사고가 발생한 지 62시간 만에 인양됐지만, 실종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앞서 지난 2일 독도 해역에서 수습한 남성 시신 2구의 신원은 이종후(39) 부기장과 서정용(45) 정비실장으로 확인됐습니다.
병원과 유족은 비공개 장례절차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양된 소방헬기는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김포 공항으로 옮겨집니다.
수색 당국은 기상 여건이 나아지면 소방헬기 동체 인양 위치 주변을 철저히 수색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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