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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왕이부장 방한 [유용화의 오늘의 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中 왕이부장 방한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19.12.02

유용화 앵커>
왕이 외교부장이 12월 4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공식 방문합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공식 초청입니다.
한반도가 매우 예민한 시기에 중국의 실력자가 방한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를 보이고 있고, 남북 간 상황도 예전 같지 않습니다.

또한 한일 간은 지소미아 문제가 일단락 된 것은 아닙니다.
일본이 제재를 가한 수출규제 사안이 한일 간 협상을 벌인다고 했으나, 아직 그 해결책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또한 한미 간에도 이견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방위비 분담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으며, 지소미아 종료 문제를 놓고 한국과 미국은 의견을 달리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예민한 시기에 왕이 부장이 한국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더욱이 2016년 사드 배치 갈등 이후 왕이 부장은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 것입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한반도 정세와 지역 및 국제 정세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며, 문재인 대통령 예방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더욱이 시진핑 방한을 추진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지소미아 종료와 연장 논란에서 나타난 미국의 입장은 중국에 대한 강한 견제책 이었습니다.
한미일 삼각 벨트를 통해 중국의 동북아시아 진출 및 영향력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었습니다.
미 상원 결의안까지 나올 정도였으니, 미국의 대 중국 견제 심리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한국의 외교력이 시험대에 오른 것으로 보이는데요, 결국 미, 중 간의 대립과 견제를 약화시키는 역할을 한국이 맡아 나간다면, 동북아 평화는 물론 상당한 실리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한미 동맹의 기틀 하에서 중국을 설득하고, 미국의 용인을 구하는 것이 아닐까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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