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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물류 창고가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회차 : 1196회 방송일 : 2019.12.05 재생시간 : 03:36

구민지 앵커>
요즘 허름한 창고를 활용한 카페나 식당이 곳곳에 생겨나고 있는데요, 인천에 있는 한 가구공장 물류 창고가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독서모임은 물론 영화와 공연도 즐길 수 있는 '문화 창고'가 됐는데요.
김용옥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용옥 국민기자>
(인천시 동구)
인천에 있는 가구 공단에 들어서자 눈에 확 띄는 2층짜리 창고, 다양한 색상으로 보기 좋게 칠한 모습이 여느 창고와 다른데요.
원래 물류창고가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됐습니다.
1층은 카페로 꾸몄는데요.
차를 마시면서 독서 토론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2층은 공연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고 방문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 가구가 배치돼 있는데요.
한편에는 유튜버들을 위한 스튜디오와 함께 회의 공간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김인영 / 인천시 연수구
"북클럽이나 독서모임, 북 카페 같은 것들로 활용을 많이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그런 모임에 참여하고 있고 이곳에서 모임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창고형 문화공간 ‘베리굿타임’)
이곳 색다른 문화 공간은 한 가구 제조업체가 창고를 제공하고 디자인 기업과 인천출판협동조합 등이 힘을 모아 만든 것,

인터뷰> 최기수 / 디자인 기업 'ㄱ' 대표
"개인이 운영하는 상업공간이지만 그런 공간들을 통해서 문화와 예술과 독서가 결합된 여러 가지 복합문화를 지향하는 공간으로 탄생시켰습니다."

시민들에게 이곳이 처음 공개되면서 열린 다양한 행사, 클래식 음악이 연주되고 버스킹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벼룩시장도 열렸는데요.
책을 비롯해 수공예품, 액세서리 등 다양한 물품이 선보여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최지연 / 인천시 서구
"뮤지컬이나 프리마켓, 여러 가지 영화, 독서토론 이런 것을 통해서 문화생활을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를 갖게 돼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시민들이 영화배우와 만나는 시간도 마련됐는데요.
인기 배우 문소리가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꺼냅니다.

현장음>
"그런 마음이 서로, 동병상련이... 저도 아이를 어렵게 가졌기 때문에..."

힘들었던 예전 시절을 극복해낸 이야기를 소개한 뒤 시민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인형극도 펼쳐졌는데요.
인천 영종도에 전해내려오는 아기장수 설화를 이야기로 꾸민 겁니다.

현장음>
"성큼성큼 걷는다~ 성큼성큼 걷는다~"

인형극에 푹 빠진 아이들, 미처 공연장에 들어가지 못한 아이들은 어깨너머로 관람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한진경 / 인천시 남동구
"내용이 알차고 아무래도 구경거리가 있고 눈이 지루하지 않아서 너무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촬영: 이정임 국민기자)

'문화창고'로 바뀐 이곳은 '1인 1출판, 나도 작가가 될 수 있다'라는 화두로 작가 지망생들의 도전 공간으로도 활용되는데요.
매주 읽기와 듣기, 말하기, 쓰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물류창고가 365일 열린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는데요.
기업 이미지도 새롭게 하고 시민들의 사랑도 받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김용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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