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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국인 가치관 조사 [유용화의 오늘의 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한국인 가치관 조사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19.12.10

유용화 앵커>
문체부에서 한국 갤럽에 의뢰해 한국인의 의식, 가치관 조사를 했는데요, 매우 고무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인이라는 점에 대해 자긍심을 갖고 있다는 사람이 90%이고,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서 자랑스럽다는 답변도 83.3%,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했을 때 행복하다는 비율이 63.6%를 차지했습니다.
반면에 91.8%가 진보와 보수 갈등이 크다고 생각하고, 당면한 문제 중 '일자리'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행복 지수는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유엔에서 조사한 '2018년 세계 행복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행복 지수는 10점 만점에 5.838점을 받아 57위였습니다.

그런데 2019년 조사에서는 5.895로 54위로 반등했습니다.
물론 1위의 핀란드와 2, 3위의 노르웨이 덴마크와는 비교할 바 안되지만, 58위인 일본보다 높으며 93위인 중국과는 그 격차가 매우 큽니다.

또한 일정 수준의 물질적 풍요에 도달한 우리나라 국민의 행복 요구는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운동과 건강방송 코너, 그리고 웰빙이라는 말, 웰빙 음식의 확산이 놀라울 정도입니다.

반면에 사회적 갈등 요인으로 진보와 보수의 대립에 대해서 대다수의 국민들이 매우 안타깝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진보와 보수의 이념적 대립은 과거 회귀적일 뿐만 아니라, 비생산적이고, 국민 경제는 물론 국민 통합에도 방해되는 결정적 요인입니다.

AI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의 한복판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 19-20세기 유럽에서 횡행했던 진보, 보수 갈등이 재현되고 있다는 것은 안타까운 사실입니다.

갈등과 대립을 해소하고 대안을 만들어 나가야 할 정치 기제와 대의제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되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민 90.6%가 경제적 양극화가 심각하다고 응답했고, 31.3%가 일자리 문제의 심각성을 고민하고 있다는 점 역시, 시급히 풀어나가야 할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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