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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세먼지 기승···수도권·충북 '비상저감조치'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미세먼지 기승···수도권·충북 '비상저감조치'

등록일 : 2019.12.10

유용화 앵커>
추위가 잦아들자 이번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립니다.
대기정체 속에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됐기 때문인데요.
환경부는 내일 수도권과 충북 지역에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장소: 광화문광장, 오늘 오후)
도심 곳곳이 온통 뿌옇습니다.
며칠 전까지 파랬던 하늘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추위가 주춤하자 이번엔,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서울과 수도권 충청, 경북권에선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였고, 경기도 용인, 충북 청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한때 '매우 나쁨' 수준까지 나타났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은 상황에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된 탓입니다.
여기에 대기 정체로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못하면서 미세먼지 농도를 높였습니다.
정부는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넉 달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도입했습니다.

박지선 기자 jsp900@korea.kr>
"공공기관에서는 차량 2부제가 이렇게 시행되고 있습니다. 운행 일 기준, 차량번호 끝자리가 짝수인지, 홀수인지에 따라 운행이 제한됩니다."

차량번호를 인식한 뒤 출입 차단기가 작동하기 때문에 직원들은 차량2부제에 동참하는 모습입니다.
또, 비상저감조치와 관계없이 '배출가스 5등급'에 해당하는 노후차량의 운행이 제한됩니다.
중국발 스모그 추가 유입으로 당분간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전화인터뷰> 김록호 /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예보관
"국외로부터 상당히 높은 수준의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유입됨에 따라서 우리나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또는 매우나쁨 수준의 농도가 관측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12일 정오 무렵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소돼서..."

환경부는 내일 오전 6시부터 서울, 수도권과 충북지역에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몸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며 장시간 무리한 외부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양세형)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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