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중동사태 전방위 대책···14일 한미 외교장관회담

회차 : 553회 방송일 : 2020.01.10 재생시간 : 02:46

임보라 앵커>
미국과 이란 간 충돌로 중동정세가 불안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사태를 예의주시하면서 전방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는 14일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 중동 정세를 논의합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연설에서 군사력 사용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8일)
"우리는 훌륭한 군과 무기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사용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우리는 그것을 사용하고 싶지 않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은 일단 피한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 정부는 대응 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국회 외통위 업무보고에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전방위적 대응책 마련을 강조했습니다.
24시간 긴급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신속대응팀을 파견할 계획도 밝혔습니다.

녹취> 강경화 / 외교부 장관 (어제, 국회 외통위)
"향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재외국민 보호 대책본부 가동, 신속대응팀 파견 등을 포함하여 모든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입니다."

이라크 내 미군기지에 대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과 관련해 현재까지 이라크 현지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외교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여행금지국인 이라크에는 예외적 여권사용허가를 받은 1천570여 명이 체류 중으로 각종 프로젝트를 수주한 대형 건설사 직원들이 많습니다.
이와 관련해 강 장관은 "철수를 고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된다"면서도 "급변사태에 대비해 상황 진전을 예의주시하며 철수 가능성에도 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이어, 오는 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합니다.
중동지역 정세를 중심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한미관계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도 언급 가능성이 있습니다.

녹취> 김인철 / 외교부 대변인
"최근 중동지역 정세를 포함한 지역 그리고 국제 문제 등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이번 한미 외교장관회담이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지역, 글로벌 공조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이승준)
한편 이 시기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도 샌프란시스코를 찾는 것으로 알려져, 한일, 한미일 외교장관이 만날지 주목됩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1,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