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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대만 차이잉원 재선 성공 [월드 투데이]

회차 : 555회 방송일 : 2020.01.13 재생시간 : 04:04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대만 차이잉원 재선 성공
대만의 선택은 반중이었습니다.
차이잉원 총통이 투표에서 압승을 거두며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현지시각 11일 치러진 대만 총통 선거.
집권 민진당인 차이 총통은 국민당 후보를 20% 포인트 차이로 크게 앞섰습니다.
홍콩 시위에 힘입어 대만 유권자들이 독립 성향의 차이 총통을 지지한 겁니다.
차이 총통은 계속 중국의 압력에 대처하겠다며 민주주의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차이잉원 / 대만 총통
"대만 사람들은 '일국양제' 체제를 거부합니다. 우리는 민주주의와 주권적 권리를 존중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대만의 존재를 인정한다면 대화할 여지가 있다고도 밝혔는데요.
하지만 중국 측은 일국양제를 지키라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중국 여론도 비슷합니다.

녹취> 케 한 / 베이징 시민
"대만이 일국양제 정책을 준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대만은 분리될 수 없는 중국의 한 부분입니다."

반면 차이 총통의 재선이 결정되자 홍콩은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녹취> 홍콩 시민
"아주 행복합니다. 대만이 홍콩과 같은 길을 걷지 않기를 바라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선거 결과는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최근 홍콩 지방선거에 이어 대만 총통 선거에서도 민주 진영이 승리하면서 중국은 부담을 안게 됐는데요.
일각에서는 대만에 대한 중국의 압박이 거세질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2. 중국 '우한 폐렴' 첫 사망자 발생
중국 우한에서 퍼지고 있는 폐렴으로 첫 사망자가 발생했는데요.
이 바이러스가 사스와 유사하다는 국제연구 결과까지 나왔습니다.
중국 우한시는 61세 남성이 결국 폐렴으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추정되는데요.
지금까지 중국에서 확진자만 41명, 이중 7명은 위독한 상황입니다.

녹취> 중국 국영 뉴스 앵커
"2명은 병원을 떠났고 1명은 사망했으며 7명은 위중한 상태입니다. 나머지 다른 환자들은 안정적입니다."

지난 3일 이후 추가 환자는 나오지 않았는데요.
경계를 늦출 수는 없습니다.
12일, 중국 의료진이 포함된 국제 전문가 그룹은 이번 바이러스가 사스와 80%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스와 같이 박쥐에서 발원한 유전체라는 건데, 세계보건기구는 조사와 대응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구덴 갈리아 / WHO 중국 대표
"바이러스의 식별은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됩니다. 식별과 유전적 배열, 그 과정에서 나온 테스트 케이스의 개발을 (가속화할 것입니다.)"

우한을 방문한 뒤 폐렴 증상을 보였던 우리나라 환자는 해당 바이러스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전문가들은 바이러스가 아시아 국가로 퍼질 위험이 남아있다며 우려를 전했습니다.

3. 영국, 해리 왕자 독립에 왕실회의 소집
해리 왕자 부부가 독립을 선언하며 갖가지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왕실회의를 소집했다고 하네요.
엘리자베스 여왕은 현지시각 13일에 왕실 고위직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왕세자와 왕세손, 그리고 당사자인 해리 왕자와 내각장관 등이 총출동합니다.
이번 왕실 회동은 해리 왕자 내외가 지난 8일, 예고없이 독립 선언을 한 후 처음입니다.

녹취> 러셀 / 영국 일간지 기자
"입을 다물 수 없게 하는 해리와 매건의 발표는, 그 방식에 있어서 궁과 그곳에 일하는 모든 이들의 깊은 우려를 불러왔습니다."

마클 왕자비는 현재 캐나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해리 왕자 부부는 그간 윌리엄 왕세손과의 불화, 마클의 부친 논란이나 관습에 얽매이지 않은 행보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번에 절차 없는 독립 선언으로 영국 내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녹취> 데이비드 레이스 / 영국 시민
"사람들은 (독립을) 더 나은 방식으로 알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실망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살겠다는 해리 왕자와 마클 왕자비에 싸늘한 시선이 이어지면서 영국 유명 박물관에서는 이들의 밀랍인형도 퇴출당했습니다.
왕실회의를 통해 해리 부부의 거취가 어떻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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