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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신명나는 한마당···국악의 맥 잇는다

회차 : 1231회 방송일 : 2020.01.29 재생시간 : 03:38

최유선 앵커>
잊혀져가는 우리 문화 국악, 북을 치고 장구를 치며 전통음악의 뿌리를 찾아 공부하고 공연하고 봉사하는 소문난 시니어 국악동아리를 유한권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유한권 국민기자>
(서울시 구로구)

어둠이 깔린 야외 특설무대, 우리의 얼과 소리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립니다.
전통 음악과 신나는 민속놀이가 공연의 흥을 돋우는데요.
북 치고 장구 치고 무대에 선 공연단도 신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박을선 / 국악동아리 회원
“앞으로 저도 배워서 노인정 같은 곳에서 봉사하면 참 즐겁겠다는 생각에…”

4년 전 첫 발을 내 디딘 국악동아리는 남녀 회원 30여 명으로 구성됐는데 매주 2차례씩 모여 소리를 맞춰봅니다.
북장구 장단에 맞춰 연습을 하는 회원들의 얼굴엔 무대에 선 듯 신바람이 납니다.

인터뷰> 심은임 / 시니어 국악 동아리
“너무 신나고 즐겁게 잘 하고 있거든요. 저도 배워서 봉사활동도 하고 싶고 그런 포부가 있어요.”

국악동아리는 단지 연주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전래 놀이도 무대에 올리고 있는데요.
국악 인생 30년을 걸어온 박진주 선생님의 열정이 더 해져 이제는 무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진주 / 국악 강사
“동아리를 하면서 공연을 만들어서 그때그때 요양원이면 요양원에 맞게, 학교면 학교에 맞게 그 상황에 맞게끔 극을 만들어 같이 동아리 회원들과 활동을 시작…”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농부들의 가을걷이' 국악동아리의 대표 공연으로 아주 인기가 높습니다.
전통문화축제에 시민들이 열광하는 이유가 뭘까요?
우리 선조들의 얼과 소리와 생활풍속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회원 대부분이 예순을 넘긴 나이지만 국악에 대한 열정은 누구 못지않습니다.
기다리는 관객이 있는 곳이라면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어디라도 달려갑니다.
노래하고 춤추고 관객과 함께하는 신명나는 한마당은 놀이꾼과 관객이 따로 없습니다.

인터뷰> 김근택 / 시니어 국악동아리 회장
“지금까지 우리가 열심히 공부를 했거든요. 그래서 외부에 가서 봉사 활동을 할까 합니다. 요양원이라든지 우리를 필요로 하는 데가 상당히 많이 있어요. 금년에는 활동의 폭을 넓혀볼까 합니다.”

(영상촬영: 이필성 국민기자)

인생 2막 국악 사랑에 빠진 회원들은 더 좋은 우리의 소리를 선보이기 위해 오늘도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유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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