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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신종 코로나 국내 16번째 확진···태국여행 후 입국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신종 코로나 국내 16번째 확진···태국여행 후 입국

등록일 : 2020.02.04

김용민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1명이 추가됐습니다.
국내 16번째 확진자인데요, 태국 여행 후 한국으로 돌아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국내 16번째 환자는 42세 한국인 여성입니다.
이 환자는 태국 여행 후 지난달 19일 입국했습니다.
25일 저녁부터 오한을 느껴 지난 2일까지 치료를 받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다음 날(3일) 전남대학교 병원을 찾았고, 병원에서는 환자를 격리 조치했습니다.
이후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을 받았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16번째 환자는 전남대 병원에 격리 조치됐고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기존 확진 환자들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치료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중국을 방문한 뒤 14일 안에 폐렴 증상을 보인 누적 조사대상 유증상자 607명 가운데 46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가 해제됐습니다.
나머지 129명은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확진자 16명과 접촉한 사람은 모두 1천 318명으로, 이 가운데 첫 번째 환자의 접촉자 45명의 감시가 해제됐습니다.
또,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2번 환자'는 건강을 회복해 퇴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와 함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조기 진단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검사시약 제품 1개를 긴급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긴급사용승인제도는 감염병 대유행 우려로 진단시약이 필요하지만 국내 허가제품이 없을 때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 아래 한시적으로 제조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긴급사용승인에 따라 오는 7일부터 민간 의료기관을 통해 이 검사시약을 이용한 진단검사가 가능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민간의료기관까지 진단검사가 확대되면 현재보다 더 신속히 확진자를 진단할 수 있어 신속한 자가격리 등 후속 조치가 가능할 것이라며 예측 가능하고 효과적인 방역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정현정)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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