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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아카데미 4관왕 '기생충' 다시 보자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아카데미 4관왕 '기생충' 다시 보자

등록일 : 2020.02.18

김제영 앵커>
아카데미에서 4개 부문을 석권한 영화 기생충이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기생충를 다시 보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극장에 이어지는 가운데 봉 감독의 고향인 대구에서는 축하 분위기 속에 기념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창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창현 국민기자>
(자료제공: CJ엔터테인먼트)
영화 '기생충'이 국내 극장가를 다시 찾아왔습니다.
9개월 만에 기생충을 재개봉한 극장가에는 많은 관객들이 몰렸습니다.
'기생충'을 봤지만 한 번 더 보러 온 관람객들 아카데미상을 받은 '기생충'이 어떤 영화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들.
상영관마다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김현선 / 서울시 광진구
"기생충이 뉴스에서 아카데미상을 받았다고 해서... 개봉했을 때 너무 재미있게 봐서 또 왔어요."

인터뷰> 이범주 / 서울시 동대문구
"첫 번째 봤을 때 많은 후기들이 나왔잖아요. 그걸 보고 또 결말 해석 이런 것도 다시 찾아본 다음에 보니까 조금 더 영화를 자세히 또 깊이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국의 극장은 '기생충' 재개봉으로 아카데미상 수상의 기쁨을 관객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CGV 33개관, 롯데시네마 31개관, 메가박스 27개관 등 90개가 넘는 영화관에서 '기생충'을 상영하고 있습니다.

'기생충'의 예매율은 10%를 넘어섰습니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한동안 뜸했던 관객들이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 소식에 극장으로 발길을 돌린 겁니다.
(자료제공: CJ엔터테인먼트)
뜨거운 흥행 열기에 힘입어 '기생충'의 흑백판도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흑백판은 뚜렷한 명암의 대조와 조화로 인물의 감정선을 선명하게 드러내며 '기생충'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기생충'의 흥행 바람은 해외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북미 기생충 상영관은 1,000개에서 2,000개 이상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고 영국과 일본에서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한수연 / 경기도 의정부시
"역시 봉준호 감독의 작품이라고 생각했고요. 상 받는 것을 봤을 때 같은 한국인으로서 되게 자랑스러웠어요."

(촬영: 김석현 국민기자)

우리 영화사에 길이 남을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기생충'은 국내외의 호평 속에 열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김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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