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습니다.
하루사이 15명의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임하경 기자, 먼저 지금까지 국내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임하경 기자>
(장소: 보건복지부)
네, 오늘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추가 확진자 15명이 나왔습니다.
대구, 경북에서 13명, 서울 성동구에서 1명 추가 확진입니다.
나머지 1명은 20번 환자의 접촉자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국내 확진자 수는 모두 46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인된 15명 중 11명은 어제(18일) 발생한 31번 환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0명은 환자와 동일한 교회에 간 것으로 확인됐고 1명은 병원 내에서 접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자세한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서울 성동구에서 발생한 확진자 1명은 70대 한국인 남성이고요,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 입원치료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추가 확진된 1명은 20번 환자의 딸인데요,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었는데 코로나19 증상이 확인돼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격리됐습니다.
새로 발생한 환자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늘 오후 2시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임보라 앵커>
네. 그런 한편 어제(17일) 초기 확진자 중 완치돼 퇴원하는 환자도 있었다고요?
그 소식도 전해주시죠.

임하경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18일) 12번과 14번 환자가 격리 해제됐습니다.
두 환자는 중국인 부부인데요, 격리 입원 후 실시한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돼 격리해제가 결정됐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 중 격리해제 후 퇴원한 환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습니다.
나머지 환자들도 대부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 중인데요,
산소마스크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1명도 발열 등의 증상이 많이 좋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역당국은 매일 기존 확진자의 추가 퇴원과 격리해제를 검토하고 있는데요.
입원한 지 20일이 지난 5번과 6번 환자는 증상이 많이 호전돼 진단검사를 통해 조만간 퇴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중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2천명에 달하고 확진자는 7만4천 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원지인 후베이성에서는 어제 하루 동안 확진자가 1천693명, 사망자는 132명 늘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정현정)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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