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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중국 양회, 코로나19로 결국 연기 [월드 투데이]

회차 : 584회 방송일 : 2020.02.25 재생시간 : 04:25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중국 양회, 코로나19로 결국 연기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수십년만에 최대 정치행사 양회가 연기됐습니다.
1978년 중국의 개혁개방 이후 처음으로 양회가 미뤄졌습니다.
다음달 5일 예정됐던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 정치협상 회의가 기한없이 연기됐는데요.
전국 규모의 정치행사가 열리면 코로나19 확산세가 살아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녹취> 미펑/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대변인
"2월 21일부터 24일까지 간쑤성, 랴오닝성, 구이저우와 윈난성은 비상대응 수위를 3단계로 낮췄고 산시성과 광둥성은 2단계로 낮췄습니다."

한편, 코로나19는 중동 곳곳으로 번지고 있는데요.
이란을 통해 오만, 이라크, 쿠웨이트 등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란은 50명이 사망했는데 은폐했다는 의혹을 받자 이를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이라즈 하리르치 / 이란 보건부 차관
"외신은 이틀 전까지만 해도 이란내 사망자가 14명이라고 했습니다. 50명에 이르지 않는 수치죠. (이러한 보도에는) 답변할 가치가 없습니다."

이탈리아도 감염이 가속화되는 중입니다.
사망자는 7명으로 늘었고 확진자도 200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녹취> 알레시오 크레오 / 이탈리아 시민
"제가 일하는 IT회사는 밀라노 사무실을 닫고 직원들에게 재택 근무를 하라고 했어요. 로마에는 아직 아무 지시가 없는데, 걱정이 많이 되네요."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이 아니라고 발표했는데요.
하지만 세계 곳곳에서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2. 말레이시아 총리, 전격 사임
세계 최고령 국가 정상인 말레이시아 총리가 전격적으로 사임했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어제 마하티르 총리는 2줄자리 성명을 통해 압둘라 국왕에게 사의를 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임은 권력을 내려놓기 위한 게 아니라 권력 이양 약속을 무효화하기 위한 건데요.
지난 2018년, 마하티르 총리는 당시 오른팔이었던 안와르에게 2,3년 안에 권좌를 넘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둘 사이는 점점 벌어졌고 최근 보궐선거에서 집권당도 패배했습니다.

녹취> 안와르 이브라힘 / 말레이시아 총리 후계자
"제가 지금 말할 수 있는 건 별로 없습니다. 다만 국민의 권리를 배신하려는 당에 쉽게 고개 숙이지 말아야 합니다."

결국 마하티르 총리는 사임 후에 안와르를 뺀 채 연정을 구성해, 정권 이양 없이 다시 총리직에 앉으려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안와르는 크게 반발 중입니다.
아직 국왕이 사임을 받아들일지 새 총선이 실시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
22년간 권좌에 앉았던 마하티르 총리의 새 전략으로 말레이시아 정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3. 트럼프-모디, 10만명 앞에서 우호 과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후 처음으로 인도를 방문했습니다.
10만명이 운집한 가운데 모디 총리와 우호를 과시했습니다.
현지시각 24일, 트럼프 대통령은 1박 2일간의 인도 국빈방문을 시작했습니다.
세계 최대 크리켓 경기장에서 열린 행사에선 10만 관중이 트럼프를 연호했습니다.
먼저 연단에 선 모디 총리는 트럼프를 친구라고 부르며 우정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나렌드라 모디 / 인도 총리
"인도와 미국의 관계는 더이상 또 다른 동반자 관계가 아닙니다. 훨씬 더 크고 가까운 관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모디 총리를 치켜세우면서 인도를 사랑한다고 화답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모디 총리, 당신은 구자라트만의 자존심이 아니라 근면 성실하다면 인도인들이 모든 것을 성취할 수 있다는 살아있는 증거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와 30억달러 이상의 무기 계약을 할 것이고 무역협정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두 사람이 서로의 체면을 살려주며 윈-윈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25일 뉴델리 정상회담을 끝으로 국빈 일정을 마무리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브로맨스를 뽐내면서 앞으로 양국의 무역, 군사 협력 계획에도 이목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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