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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확진자수 계속 늘어···첫 외국인 사망자 나와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확진자수 계속 늘어···첫 외국인 사망자 나와

등록일 : 2020.02.26

임보라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사망자도 발생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임하경 기자, 먼저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임하경 기자 / 보건복지부>
네, 오늘 9시를 기준으로 국내 추가 확진자 169명이 나왔습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천146명 입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25일) 하루 사이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3명이 발생했습니다.
11번째 사망자는 30대 몽골인 남성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외국인 사망자입니다.
간 이식을 받으러 우리나라에 왔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명지병원에서 입원 중이었는데요.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 환자는 만성 간 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국내 10번째 사망자는 50대 한국인 남성으로 청도 대남병원 사례와 연관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9번째 사망자는 60대 한국인 여성으로 신천지 대구교회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상황입니다.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진료 중이었는데 입원할 때부터 산소포화도가 낮아 기계호흡에 의존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사망자에 대한 정확한 사인과 감염경로에 대해 추가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위중환자는 6명, 산소치료를 받는 중증환자는 14명으로 알려졌는데요.
확진자 가운데 격리해제된 환자는 모두 22명입니다.

임보라 앵커>
네, 그런 가운데 확진자가 추가로 늘어나고 있는 부산 지역에 대한 방역 조치도 있었다고요.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임하경 기자>
네, 부산 동래구 소재 온천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방역 당국은 해당 교회 행사에 참석했던 신도 중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관할 보건소 등에 문의할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부산 연제구의 아시아드 요양병원은 코호트 격리가 진행됐는데요.
이 요양병원에 근무하던 사회복지사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으로 확인됐고요, 이동 반경을 고려할 때 병원 내 모든 환자와 직원을 노출자로 간주해 이곳을 통째로 봉쇄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대구에서만 진단 검사가 하루에 1만 건 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이정윤 / 영상편집: 정현정)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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