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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병상 1천600개 확보···신천지 신도 전수조사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병상 1천600개 확보···신천지 신도 전수조사

등록일 : 2020.02.26

임보라 앵커>
정부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와 경북에서 지역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대구에 병상 1천600개를 확보하고, 전체 신천지 신도들을 전수조사하기로 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지역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1차 저지선, 대구.
추가 확진자가 대구를 중심으로 잇따라 발생하고 있지만, 이들을 격리하고 치료할 병상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정부는 이런 상황 인식 아래 다음 달까지 병상 1천 600개를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과 보훈병원, 국군병원 등에 입원한 환자를 다른 기관으로 옮겨 확진자를 위한 병상을 마련합니다.
이런 조치가 시행된 후에도 병상이 부족할 때를 대비해 가까운 지방의료원을 전담병원으로 지정했습니다.

녹취>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이들(대구 확진자)의 치료에 소요되는 2주에서 3주를 고려할 때 지금부터 약 4주 이내 대구시를 코로나19에서 보다 안정적인 상황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와 함께 대구·경북 확진자 증가 중심에 있는 전국 신천지교회 신도를 전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고 국민 불안을 해소하려면 신천지 신도 전체를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가 필수라는 판단에서입니다.
신천지 교회의 자발적 협조가 없다면 법적 수단을 강구할 수밖에 없고, 전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려면 협조가 필요하다는 논리를 바탕으로 신천지 교회를 설득했다는 설명입니다.

녹취>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우선) 교회 측은 금년 1~2월 중 대구교회를 방문한 적이 있는 타 지역의 신도, 대구교회의 신도 중 같은 기간 타 지역을 방문한 고위험군 신도 명단을 제공하고 전체 신도 명단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눈 어젯밤(25일) 신천지교회의 협조에 따라 교인 21만2천여 명의 명단을 확보했습니다.
중대본은 신도 명단이 확보된 만큼 이를 지방자치단체로 전달한 뒤 증상이 있는 사람부터 우선 검사를 실시하고 교육생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정현정)
정부는 향후 진행과정을 수시로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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