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진화하는 터키 한류···K-POP에 이어 소설·영화까지

회차 : 1253회 방송일 : 2020.02.28 재생시간 : 02:59

김제영 앵커>
한류가 K-POP과 드라마를 넘어 소설과 영화 등 우리 문화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작가들이 터키 학생들과 만남을 가졌는데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인기에 작가들도 놀랄 정도였습니다.
진화하는 한류, 터키에서 임병인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임병인 국민기자>
제2회 한국문화주간
(장소: 주터키 한국문화원)

주터키 한국문화원에서 제2회 한국문학주간이 열렸습니다.
터키어로 번역된 소설 '마네킹'의 최윤 작가가 독자들 앞에 섰습니다.
앙카라 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와 학생.
작가를 좋아하는 터키 사람들은 소설 구절을 낭송하고 평가를 하는 등 그의 작품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현장음> 오즈란 / 앙카라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겨울바람이 일렁이며 내리고 얽매이다가..."

최윤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터키 학생의 발표에 귀를 기울입니다.
터키 독자들은 작가의 설명을 진지한 모습으로 듣고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데요.
우리 문학 작품에 대한 높은 이해와 관심은 작가도 깜짝 놀랄 정도입니다.

인터뷰> 최윤 / 소설 '마네킹' 저자
"터키 독자들이 많이 뜨거운 것 같아요. 여성에 관련된 질문들을 더 어필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말씀하시는 것도 그렇고 제가 답변을 했을 때 그 답변이 수용되는 부분이 아주 강하게 느껴졌어요."

터키 독자와 만남에는 장편소설 '설계자들'로 문학의 한류를 붐을 일으키고 있는 김언수 작가도 함께했는데요.
터키 국영 TV와 이란 방송기자가 참석해 한국 소설과 작가들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제일란 / 이란 방송기자
"이란 사람들은 동아시아 국가들, 특별히 한국의 문학과 문화에 큰 관심이 있어요. 한국 여성 작가가 온다는 소식에 궁금해서 왔는데요. 공감되고 속이 다 시원했어요."

인터뷰> 김언수 / 소설 '설계자들' 저자
"굉장히 특별한 느낌이 있어요. 외국이 아닌 듯한 느낌, 뭔가 연결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말하기 좋았고 행복했습니다."

K-POP 아카데미
(장소: 주터키 한국문화원)

터키 청년들이 K-POP 노래와 춤을 배웁니다. 이 교실은 특별합니다.
해외 문화 홍보원이 파견한 최고 수준의 강사로부터 K-POP를 배우고 경연까지 벌이는 건데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현지 방송사도 취재에 나섰습니다.
체계적인 K-POP 교실에 한국 영화와 소설로까지 한류의 폭과 깊이가 우리 문화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동우 / 주터키 한국문화원장
"터키 내에서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가 되고요. 3개 도시에 한국어과가 있는 대학들이 있는데 이 대학에서 공부한 학생들 중에는 한국문학을 번역하는 전문가들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지금까지 터키 한류 문화를 대표하는 K-POP과 한국문학 작가들의 팬미팅 현장을 가 봤는데요.
터키 한류는 오늘도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다.

터키에서 국민리포트 임병인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1,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