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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코로나19 여파···공연·전시 '온라인'으로 즐겨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코로나19 여파···공연·전시 '온라인'으로 즐겨요

등록일 : 2020.04.08

최유선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각종 공연과 전시가 취소돼 문화생활이 어려운데요.
대신 '온라인'을 통해 중계되는 공연이나 전시를 집에서 즐기면서 문화생활을 대리 만족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로 바뀐 문화생활 모습을, 안유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안유진 국민기자>
전국의 공연장과 전시장도 코로나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는데요.
대규모 공연과 전시가 풍성한 봄을 맞았지만 잇따라 취소되면서 최악의 상황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곳은 세종문화회관인데요.
코로나 사태가 계속되면서 보시는 것처럼 임시 휴관을 알리는 안내문을 써 붙여놨습니다.

인터뷰> 김선엽 / 서울시 은평구
"영화관이나 문화시설들이 많이 닫혀있어서 이용하기가 많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이 코로나19 사태가 하루 빨리 나아져서 문화시설도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문화 애호가들의 아쉬움 속에 공연장에 가지 않고도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공연 단체들이 인터넷을 통해 공연 실황을 공개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평소 공연을 즐겨보는 대학생 손효정 씨, 공연장을 가지 못하게 되자 요즘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무용 공연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효정 / 서울시 영등포구
"인터넷으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다는 걸 알아서 좋았고 코로나19가 빨리 사라져서 직접 공연을 보러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청년 손수경 씨, 외출하는 대신 서울시가 유튜브로 제공하는 음악 공연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유튜브 제공···서울시향 베토벤 공연)
서울시향의 베토벤 교향곡을 집에서 온라인 콘서트로 감상하는 건데요.
음악을 즐기면서 독서도 함께 할 수 있어 더없이 좋기만 합니다.
공연장에는 갖고 들어갈 수 없는 음료수도 마음 놓고 마시는데요.
(촬영: 홍정의 국민기자)
그야말로 집안에서 편하게 문화생활을 누리는 겁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의미 있는 전시도 집에서 감상할 수 있는데요.
온라인을 통해 한국 현대 미술작가를 조명하는 전시회를 둘러보는데요.
학예사 설명도 함께 들을 수 있어 현장에 간 것과 다름없이 생생한 느낌입니다.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김종학 작가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하는 기회를 마련해보았는데요.

인터뷰> 손수경 / 서울시 송파구
"공연장이나 전시회장을 가기 많이 꺼려지는데 이렇게 집에서도 좋은 콘텐츠를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국립현대미술관 / 온라인·유튜브로 전시 투어 서비스)
국립현대미술관은 미술 애호가들을 위한 배려에 힘쓰고 있는데요.
온라인과 유튜브를 통해 미술작품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윤승연 / 국립현대미술관 홍보관
"'집에서 만나는 미술관'이라는 콘셉트로 온라인, 유튜브를 통해서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가 좀 더 생생하게 들려주는 전시 투어를 보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세종문화회관 / 인터넷 플랫폼 통해 무관중 공연 소개)
대규모 공연이 많이 열리는 세종문화회관도 비슷한 상황, 다양한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전화인터뷰> 오정화 / 세종문화회관 공연기획팀장
"'내 손안에 극장'이란 이름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같이하고 있고요. 4월부터는 10편 이상의 프로그램들로 해서 공연을 무관중 프로그램으로 소개할 예정이에요."

(촬영: 홍정의 국민기자)

코로나 사태 여파로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공연과 전시가 곳곳에서 취소됐는데요.
안전한 환경인 '온라인'을 통해 대신 문화생활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안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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