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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신규 확진자 32명···"미국발 입국자 관리 강화"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신규 확진자 32명···"미국발 입국자 관리 강화"

등록일 : 2020.04.12

김유영 앵커>
최근 일주일 동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크게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나들이철을 맞아 유동인구가 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이 내일부터 미국발 국내 입국자 전원에 대해 자가격리 후 3일 이내 전수검사를 의무화 하기로 했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오늘(12)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2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사례는 24명으로 지역발생의 3배입니다.
특히 지난달 18일 미국발 해외유입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뒤 최근 그 수가 계속 늘고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내일(13)0시부터 미국발 입국자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에는 자가격리 후 증상이 나타날 경우 검사를 하도록 했지만 내일(13일)부터는 모든 미국발 입국자는 자가격리 후 3일 내에 전수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최근 신규 환자 증가세가 30명대 안팎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부활절과 나들이 철로 시민들의 이동이 늘고있다며 긴장을 늦춰선 안된다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최근 들어 확진환자 수는 감소하였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지면 밀폐된 환경과 밀접한 접촉으로 인한 대규모 유행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유행 발생 시에는 의료시스템이 붕괴되고 고위험군 사망자가 증가하는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는 무증상이나 경증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초기에 전염력이 매우 높은 특징이 있다면서 감염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모두 1만 512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가운데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모두 7천368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70%가 넘습니다.
하지만 격리 해제된 뒤 재양성으로 확인된 사례도 111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재양성 사례의 원인을 파악하기위해 바이러스 재활성화나 재감염 여부는 물론 2차 전파 유발 가능성 등 전반적인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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