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미국발 입국자도 '전수검사'···무비자 입국 제한

특별생방송 수시방송

미국발 입국자도 '전수검사'···무비자 입국 제한

등록일 : 2020.04.13

임보라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을 통한 사례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정부가 오늘부터 입국 강화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임하경 기자, 오늘부터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이 강화됐다고요?

임하경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13일) 0시부터 미국발 입국자도 자가격리 후 3일 안에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기존에는 자가격리 후 증상이 있을 때만 검사를 받았는데요.
유럽발 입국자와 같은 수준으로 관리를 강화한 겁니다.
이에 따라 미국발 입국자 중 증상이 있는 사람은 공항 검역소에서 검사를 받고요.
증상이 없는 사람은 자가격리 후 3일 안에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아도 2주간 자가격리해야 합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에서 오는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시행됐는데요.
최근 2주간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절반 가량은 미국발 입국자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오늘(13일)부터 90개 나라 무비자 입국을 제한합니다.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한 나라 가운데 비자 면제협정을 체결했거나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던 나라가 대상인데요.
이에 따라 스페인과 이탈리아, 프랑스 등 90개 국가의 단기 체류자는 입국이 어려워졌습니다.
반면 한국인 입국을 막지 않은 미국이나 영국 등에서는 비자가 없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임보라 앵커>
이번에는 국내 확진자 현황 알아봅니다.
사흘째 신규 확진자가 3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네요.

임하경 기자>
네, 지금까지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만 512명입니다.
지난 10일부터 신규 확진자는 30명 내외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안심할 수 없다는 게 방역 당국의 입장입니다.
코로나19 완치 판정 후 재확진을 받는 사례가 111건으로 늘어났는데요.
이에 따라 정부는 건강 상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제(12일)는 2명이 숨져 국내 사망자는 모두 216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시민들의 이동이 늘고 있다면서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재차 당부했는데요.
특히 코로나19는 무증상이나 경증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전염력이 높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실천해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한편 지금까지 격리 해제된 사람은 모두 7천3백여 명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TV 임하경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