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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세계가 극찬한 코로나19 검사 능력 [클릭K]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세계가 극찬한 코로나19 검사 능력 [클릭K]

등록일 : 2020.04.20

박천영 기자>
안녕하세요, 클릭 한 번으로 세상을 읽는 '클릭K'입니다.
'블룸버그' 보다도 큰 세계 최대 통신사인 '로이터'에서 한국과 미국을 전격 비교한 엄청난 분량의 기사가 헤드라인을 장식했습니다.

지난 3월, 한국이 코로나 19를 성공적으로 방어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나열한 것은 물론이고요.
한국의 대응력과 행정력, 그리고 진단능력을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댓글과 같은 개인 의견이 아닌 스페셜 리포트 코너에서 기획 취재해 공식적으로 발표한 내용이란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주제입니다.

<세계가 극찬한 코로나 19 검사 능력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이여수스 / WHO 사무총장 (2020. 3. 18)
"한국에서는 한 달 전, 코로나19 지역감염이 급증했지만 한국은 항복하지 않았다. 서로 간에 교육하고 격려했으며, 혁신적인 검사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험실 용량을 확대했으며 마스크를 배급했다."

미국과 유럽의 보건 분야 전문가들도 우리나라 보건당국의 코로나19 검사 처리 방식에 극찬을 보내고 있죠.
메르스 전문가로 유명한 네덜란드의 '마리온 크프먼스' 박사를 비롯해
저명한 의학 전문가들도 앞 다퉈 한국의 빠르고 정확한 코로나19 진단 능력에 엄지 척 하고 있는데요.

녹취>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4월 10일)
"현재 총 검사 연 인원수로 약 51만 명 이상이 검사를 받은 상황입니다. 연 인원 51만 명이 검사를 받은 것을 비유하자면 국민 100명 당 1명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수의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끝낼 수 있었던 건 정부가 코로나19 진단도구 관련 긴급 사용 승인을 내면서 부터입니다.
하루 정도 걸렸던 진단시간이 6시간이면 끝낼 수 있게 됐고요.
미국과 비교해도 진단검사 수는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3월 초 미국의 전체 진단검사 건수가 5천 8백 61건에 불과했는데 같은 기간 한국의 검사 건수는 15만 8천 4백 56건 이었습니다.
27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피부로 확 느껴지시죠?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한국의 감염병 검사 시스템!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관련 기관과 전문가들의 엄청난 노력 덕분입니다.

녹취> 진단도구 제조기업 방문 (3월 25일)
"최근 민간 차원의 수출 상담과 함께 정부 차원의 진단시약 공식 요청국들이 많습니다. 어제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진단도구 등 방역물품들을 긴급하게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해왔습니다."

이 외에도 문 대통령은 세계 각국의 정상, WHO 사무총장, 빌게이츠 등과 우리의 방역 시스템과 진단도구 관련 전화 통화를 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 19 진단키트 국내 생산업체 세 곳이 미국 식품의약국, FDA의 사전 승인을 받았다고 외교부가 밝혔는데요.
보통 한 달 이상 걸리는 승인 절차는 미국 측의 진단도구 요청에 대해 우리 측이 지원 의사를 표명하면서 신속하게 이뤄진 것이라 하네요.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우리나라에 진단도구를 요청한 나라는 무려 100여 개국, 미국으로는 75만 개가 실제 수출로 속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세계가 깜짝 놀란 코로나19 검사 능력을 보유한 대한민국이지만 불과 60년 전만 해도 그 역량은 미비했습니다.

#대한뉴스 제274호(1960.7.) - 하기 방역 실시
"보건사회부에서는 이번에 파리와 모기 등 유해 곤충을 없애는 소독작업을 보다 더 효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새로운 연막 분무기를 제작하는데 성공했습니다."

1960년대 연막 분무기 제조.
당시에는 방역을 위한 연막 분무기 제조도 뉴스가 되었네요.
소독약 차가 동네를 지나가면 그 뒤를 뒤따랐던 동네 꼬마들의 모습이 눈에 그려지는데요.
이렇게 미비했던 방역 기술이 인류를 치료하는 의약품으로 재탄생하는데 일조한 또 하나의 일등공신이 있었습니다.

#대한뉴스 제90호(1956.9.) - 국립방역연구소
"이곳은 뇌염을 비롯해서 각종 전염병을 상대로 과학자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과 진지한 투쟁을 하고 있는 싸움터, 국립방역연구소입니다."

불과 60여년 전인데 열악한 시설에서 시작한 우리의 방역 역사네요.
우리 의료진의 노력 대단합니다.
허름한 연구소에서 출발한 대한민국 감염병 예방 시스템.
이제는 세계가 따라하고 싶은 롤 모델이 되고 있다니 어깨가 으쓱해집니다.
이제 남은 건 정부의 노력과 더불어 국민의 실천이겠죠.
오늘의 마무리는 지금껏 코로나 19와 잘 싸워온 감염병 관리 시스템 칭찬해.
행정 기관 칭찬해, 무엇보다 우리국민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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