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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대구·경북 생활치료센터 운영종료···3천여 명 완치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대구·경북 생활치료센터 운영종료···3천여 명 완치

등록일 : 2020.04.29

김용민 앵커>
증상이 가벼운 코로나19 환자들이 머물렀던 대구·경북 생활치료센터 16곳이 내일 운영을 종료합니다.
지금까지 환자 3천여 명이 이곳에 머물며 치료를 받아왔는데요, 자세한 소식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전국 곳곳에 마련됐습니다.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환자를 따로 격리하기 위해 만든 시설입니다.
생활치료센터에 상대적으로 증상이 심하지 않은 확진자들을 분리함으로써 중증 환자를 위한 입원 병상을 빠르게 확보하고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도 차단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 새로운 치료방식이기도 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던 대구·경북 지역에는 그동안 생활치료센터 16곳이 설치·운영됐습니다.
확진자 규모가 줄면서 생활치료센터 일부가 단계적으로 문을 닫았고 중앙교육연수원(대구)과 영덕 삼성인력개발원(경북)을 마지막으로 대구·경북 내 모든 생활치료센터의 운영이 종료됩니다.

녹취>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환자가 줄어듦에 따라 대구·경북지역의 16개 센터를 단계적으로 줄여왔으며, 4월 30일 마지막 2개소가 문을 닫으면 모든 대구·경북 생활치료센터는 운영을 마치게 됩니다."

지금까지 대구·경북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받던 환자 3천37명이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됐습니다.
대구·경북 전체 완치자의 42%입니다.
센터 두 곳에 남은 환자 7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완치 판정을 받기까지 계속 치료를 받게 됩니다.
정부는 생활치료센터의 시설, 인력과 환자관리방법 등을 표준화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감염병이 발생하면 지자체별로 표준화 모형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를 신속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박민호)
이와 함께 생활치료센터가 'K-방역'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국제기준에 맞는 표준화 작업을 통해 해외에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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